25살 된 다쏘시스템 코리아, "버추얼 트윈에 집중할 것"

박세아 2023.02.02 14:32:36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다쏘시스템이 올해 3D 가상세계 구축에 초점을 두고, 이를 실현가능하게 하는 '버추얼 트윈' 기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일 다쏘시스템이 한국지사 25주년 기념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사업성과와 함께 올해 경영목표를 공유했다.

다쏘시스템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삼손 카우 사장은 "다쏘시템은 1981년 이후 3D 디자인, 디지털 목업, 제품 수명 관리,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버추얼 트윈 시장을 선도해온 기업"이라며 "한국에서는 3D, 제품수명주기관리(PLM) 그리고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서 선두주자로서 자리잡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정윤성 신임 대표이사는 올해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정 이사에 따르면 올해에도 다쏘시스템은 ▲한국 산업의 디지털 전환 ▲산업 메타버스 확장 ▲지속가능성을 위한 버추얼 트윈에 지속해서 집중한다.

정 이사는 "거창한 말이긴 하지만, 제품과 자연 그리고 인간의 삶을 조화시킬 수 있는 지속가능한 혁신에 힘쓸 것"이라며 "이의 일환으로 3D 기반 가상체험 세계 구축을 위한 버추얼 트윈 기술을 각 산업군에 적용하는 데 공들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버추얼 트윈은 미래 생산을 최적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예를들어 존재하지 않는 제품을 설계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덧붙였다.

다쏘시스템은 글로벌 기준으로 54조원 규모에 육박하는 제조와 인프라, 생명공학 사업 분야를 12개 산업으로 세분화해 자사 솔루션이 적용될 수 있도록 집중할 방침이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양경란 비즈니스 컨설팅 총괄 대표는 "버추얼 트윈을 통해 건설 및 도시, 소비재, 운송, 생명과학, 전자 분야에서 결합된 추가적이 이점을 확인했다"라며 "2030년까지 이 산업분야에서만 총 1조3000억 달러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7.5기가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