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계

HD현대중공업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조합원 52% 반대

  • 가
  • 가
최민지 기자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9월11일 올해 임단협 난항으로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였다.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는 모습. [사진=HD현대중공업 노조·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HD현대중공업 노사가 마련한 올해 임금·단체협약 첫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문턱을 넘지 못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이날 전체 조합원 8100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47.58%·반대 52.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2만원 정액 인상이 담겼다. 호봉승급분 5만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기본급 외에는 1100만원과 200%를 지급하고 별도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노조가 요구했던 '영업이익 최소 30%' 성과급 배분은 잠정합의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결과는 고정급 인상 규모 등 조합원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HD현대중공업 노사 잠정합의안은 2016년부터 매년 1차에서 부결됐다.

최민지 기자
cmj@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