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BTS 보이콧에도 아시안팝 신설 강행…"음악산업 전반위해"

그룹 방탄소년단 라스베이거스 공연 [사진=빅히트뮤직]
[디지털데일리 조은별기자] 미국 음악게에서 가장 권위있는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가 방탄소년단이 보이콧해 이목이 집중됐던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을 예정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1일(현지시각) SNS를 통해 2027년 개최되는 제69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비 메이슨 주니어 리코딩 아카데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현지 언론에 전달한 입장문에서 “최근 몇주 동안 아카데미가 아시아 음악계 관계자들을 상대로 의견 청취와 논의를 진행했다”며 “부문 존속에 반대하는 의견도 있지만 이 부문을 지지하고, 계속 유지해 달라고 뜻을 전한 동료 음악 창작자들의 목소리가 들렸다”고 적었다.
그는 “이 결론이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지는 못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 결정이 음악 산업 전반을 위한 올바른 결정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7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아시안 팝 음악 퍼포먼스 부문 후보들을 기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레코딩아카데미는 지난 6월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권 음악을 따로 구분하는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시도에 대해 이미 세계음악계 주류 반열에 오른 K팝에 그래미 본상 대신 아시안 팝 상만 주며 구색 갖추기에 나서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설상가상 아시아를 대표하는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이 지역과 언어를 기준으로 음악을 구분하는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내년 그래미에 출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논란에 불을 붙였다.
그래미는 보름 만에 해당 부문을 손질할 수 있다며 한발 물러서는 듯했지만, 결국 기존 입장을 고수하기로 했다.
김형동 “석포제련소 사건은 중대범죄”…영풍, 토양정화 논란 또 도마 위 [2026 국감]
2026-10-09 19:25:14최태원 SK 회장 광주行…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속도감 있게 추진"
2026-10-09 16:33:03구글, 기업용 ‘제미나이 에이전트’ 공개… 오픈AI ‘닷’에 맞불
2026-10-09 13:11:07엘리스그룹 IPO 청약 증거금 10조 돌파… 일반청약 경쟁률 408대 1
2026-10-09 09:39:54시민 AI 해법, 정책으로 잇는다… 서울 AI 허브, AI 서비스 13개 발굴
2026-10-09 09:3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