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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리드·KT SAT, 정지궤도 위성서 3GPP 기반 NTN 통신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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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쏠리드는 KT SAT과 협력해 정지궤도(GEO) 무궁화 위성을 활용한 비지상망(NTN) 데이터 통신 실증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NTN은 위성이나 고고도 플랫폼을 이동통신망 일부로 활용해 지상 기지국이 닿지 않는 해상·산간·재난 지역까지 통신 서비스를 확장하는 기술이다.

이번 실증은 KT SAT이 운용하는 무궁화 위성 기반 OTA(Over-the-Air) 환경에서 진행됐다. 단순히 위성과 지상 5G 네트워크의 연동 여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주파 대역인 FR2와 50MHz 채널 대역폭을 적용해 실제 NTN 단말의 망 접속부터 세션 설정, 양방향 데이터 전송과 성능까지 종단간(End-to-End)으로 검증했다는 설명이다.

쏠리드는 실증에서 NTN 단말과 기지국, 코어 장비 개발 및 시험 수행을 담당했다. 시험은 지난 8월 KT SAT 위성센터 지상국에서 진행됐다. 무궁화 위성의 Ku밴드를 이용해 신호를 송출하고 위성을 거쳐 지상국 안테나로 되돌아오는 루프백 링크에서 실제 통신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쏠리드의 NTN 단말과 기지국은 3GPP 표준 절차에 따라 동기 획득, 위성 궤도정보(SIB19) 수신, 임의 접속(random access), 망 등록과 세션 설정을 거쳐 실제 데이터를 주고받는 데 성공했다.

시험 결과 단말과 코어망 간 정지궤도 위성 왕복 통신은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며, 최대 전송 속도는 하향 100Mbps, 상향 77Mbps를 기록했다. 지구에서 약 3만6000km 떨어진 정지궤도 위성을 경유하는 통신은 수백 밀리초의 전파 지연과 타이밍 오차가 발생해 지상망보다 동기 유지가 까다롭다.

단말이 위성으로 신호를 보내는 상향 링크에서는 정밀한 타이밍 보정이 필요한데, 이번 시험에서는 이 같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성능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양사는 이번 실증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토대로 정지궤도 위성에서의 FR2 규격 적용 가능성을 추가 검토하고, NTN 기술 고도화와 활용 방안을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

강소현 기자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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