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공IT

국장급 책임관 한자리에…행안부, 범정부 AI·데이터행정 협력체계 본격 가동

  • 가
  • 가
박재현 기자

[사진=행정안전부]

[디지털데일리 박재현기자] 행정안전부가 각 기관이 따로 추진해온 AI·데이터 정책을 범정부 차원에서 조율하는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기관 국장급 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온AI 확산과 공공데이터 조기 개방 같은 현안에 공동 대응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제1회 AI·데이터행정 책임관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AI·데이터행정 책임관 협의회는 'AI·데이터 행정법' 제19조에 근거한 법정 협의체다. 행안부 차관이 의장을 맡고, 각 기관에서 AI·데이터행정 업무와 데이터 구축·제공, 공동 활용을 총괄하는 국장급 'AI·데이터행정 책임관'으로 구성된다. 공공기관의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AI 도입·이용을 지원하는 안건을 다루며, 정책 추진 여건에 맞춰 탄력적으로 열린다.

첫 협의회에서는 정책 추진 방향과 기관별 이행 사항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행안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 인천시가 제출한 AI 기반 정책을 논의한다.

행안부는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온AI' 추진 방향, 공공데이터 상위 100개 조기 개방, 공공 누리집 UI/UX 개선 방안을 발제하고 각 기관에 협조를 요청한다. 중기부는 '중소벤처24 통합플랫폼 및 AI 서비스 도입 방안'을 발표한다. 중소벤처기업에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데이터 연계가 필요하다며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보유 데이터 65만여 개의 구조와 시민·기업·정책 수요를 분석해 고가치 데이터 집합 100개를 골랐다. 이를 AI가 바로 쓸 수 있는 'AI-레디 데이터'로 정비해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한다. 인천시는 지방정부가 AI·데이터 사업에 더 적극 참여하도록 공모 참여 기회를 넓히자고 제안한다. 우수 서비스를 발굴해 지방정부에 공유·확산하는 공동 활용 체계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한 과제는 관계 기관이 이후 함께 검토·추진한다. 행안부가 법·제도 지원 사항을 마련하고, 각 기관은 업무 특성에 맞는 추진 방안을 수립·이행한다.

행안부는 협의회 개최 이후, 공공기관의 인공지능(AI) 도입·활용 기반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도 힘쓴다. 공공기관의 AI 활용으로 인한 국민의 기본권 침해를 막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AI 영향평가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인공지능(AI)을 도입할 때, 각 기관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범정부 AI 공통 기반’ 구축을 확대한다.

또한 민관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2027년까지 ‘공공 AI·데이터협회’를 설립할 계획이다.

박재현 기자
crejx@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