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한전과 '배전용 그리드포밍' 기술 공동 개발

9월14일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서장철 LS일렉트릭 전력최고기술책임자(CTO)(오른쪽)와 김대한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장이 '배전급 전력전자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
[디지털데일리 김유진기자] LS일렉트릭이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대응해 배전 계통의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4일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한전과 '배전급 전력전자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서장철 LS일렉트릭 전력최고기술책임자(CTO)와 김대한 한전 전력연구원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배전급 전력전자 기술 전반의 연구개발과 실증을 추진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배전망 지원용 그리드포밍 기술·차세대 지능형 변압기(스마트 변압기)·블랙 스타트 기능을 포함한 계통연계형 마이크로그리드 기술 등이다.
배전망 지원용 그리드포밍은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인버터 기반 분산 전원이 기존 계통 전압과 주파수를 단순히 따라가던 방식에서 벗어나 스스로 전력망의 전압과 주파수를 형성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배전망 변동성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계통 운용을 지원한다.
양사는 이번 공동 연구로 배전용 그리드포밍 기술 국내 실증을 거쳐 글로벌 수출을 위한 공동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력망 상태를 실시간 감시·제어하는 스마트 변압기와 대규모 정전 발생 시 자체 비상 전원으로 계통을 신속히 재기동하는 블랙스타트 기술 연구도 병행한다.
앞서 LS일렉트릭은 지난 9일 한국중부발전과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 공동 발굴 및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해 발전 인프라 개발 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
LS일렉트릭은 "인버터 기반 분산전원이 급증함에 따라 스스로 기준을 잡고 전력망을 안정화하는 배전용 그리드포밍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LS일렉트릭의 전력기기·전력변환 솔루션과 한전 전력연구원의 배전계통 연구 역량을 결합해 분산에너지 환경에 최적화된 배전망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대한민국 전력 기술의 수출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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