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은 AI인데 계약은 이메일로?”…BHSN, 이커머스 시장 공략

[사진=BHSN]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법률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BHSN이 이커머스 박람회에서 사업자 계약서 작성과 검토, 체결 이후 일정 관리까지 지원하는 계약 AI 플랫폼을 선보인다.
BHSN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리는 ‘2026 코리아 이커머스 페어(KOEFA 2026)’에 참가해 계약 AI 플랫폼 ‘앨리비(allibee)’를 소개한다고 14일 밝혔다.
KOEFA 2026은 서울온라인비즈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이커머스 전문 전시회다. AI를 비롯해 마케팅, 쇼핑몰 운영 자동화, 결제·정산, 물류 등 온라인 판매자의 사업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이 소개된다.
BHSN은 행사 현장에서 이커머스 사업자가 앨리비를 계약 업무에 적용하는 과정을 시연한다.
앨리비는 계약서 초안 작성부터 AI 검토, 전자서명, 체결본 보관과 계약 이행 관리까지 계약 업무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이용자가 계약서 내용을 자연어로 질문하면 관련 조항을 근거로 답변한다. AI가 제안한 수정 조항을 계약서 본문에 반영할 수 있다. 계약 체결 이후에는 시작·종료일과 갱신·해지 통지 기한, 대금 지급 일정 등을 추적해 업무툴(구글 워크스페이스, 슬랙) 알림도 제공한다.
특히 이커머스 사업자는 상품 공급·사입을 비롯해 플랫폼 입점, 광고 대행, 비밀유지계약(NDA), 등 사업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계약을 반복적으로 다뤄야 한다. 이에 BHSN은 별도 법무 인력이 없는 중소 온라인 판매자도 계약 과정에서 불리한 조항이나 주요 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임정근 BHSN 대표는 오는 18일 ‘쇼핑몰은 AI로 운영하면서, 계약은 아직도 이메일로 하시나요?: 계약 AI를 활용한 이커머스 계약 업무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실제 이커머스 사업자가 자주 접하는 계약 유형을 토대로 계약 리스크를 확인하고 대응하는 방안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임 대표는 “이커머스 사업자는 법무 담당자 없이 다양한 계약을 직접 처리하다 보니 불리한 조항을 놓치거나 갱신·정산 기한을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며 “앨리비를 통해 불필요한 계약 분쟁과 손실을 줄이고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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