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도 예금금리 올렸다”…5대 은행 정기예금 일제히 인상

KB국민은행 신관 [사진=KB국민은행]
[디지털데일리 이호연기자] KB국민은행이 대표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최고 0.60%포인트(p) 인상했다. KB국민은행까지 금리 인상 대열에 합류하면서 5대 은행이 이달 들어 모두 정기예금 금리를 올렸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KB Star 정기예금’ 금리를 만기에 따라 0.15~0.60%p 인상했다.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금리는 기존 연 3.20%에서 3.40%로 0.20%p 올랐다. 6개월 이상 1년 미만은 연 3.00%에서 3.15%로 0.15%p, 2년 이상 3년 미만은 연 2.40%에서 3.00%로 0.60%p 각각 인상됐다. 3년 만기는 연 2.40%에서 2.60%로 0.20%p 상향 조정됐다.
KB국민은행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최근 시장금리 상승 추세를 반영해 예금 금리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이달 들어 모두 대표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했다. 지난 10일까지만 해도 KB국민은행은 금리 인상을 검토 중이었지만 이번 인상으로 5대 은행의 금리 조정이 마무리됐다. 당시 하나·우리·NH농협의 금리 인상 내용은 공개 보도로도 확인된다.
신한은행은 지난 9일 ‘쏠편한 정기예금’ 금리를 연 3.20%에서 3.40%로 0.20%p 올렸다. 하나은행은 ‘하나의 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를 연 3.20%에서 3.30%로 인상했다. NH농협은행도 지난 11일부터 ‘NH올원e예금’ 금리를 만기에 따라 0.20~0.30%p 높여 1년 만기 금리가 연 3.25%에서 3.45%로 올랐다.
우리은행도 ‘WON플러스예금’ 금리를 연 3.20%에서 3.40%로 인상했다.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 최고금리도 연 3.10%에서 3.60%로 상향했다.
최근 은행권의 정기예금 금리 인상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한 움직임이다. 지난 7월에도 주요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일제히 올린 데 이어 시장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수신금리 경쟁도 다시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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