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15일 본격 착공…덕정~삼성 80분→30분

GTX-C 노선도. [사진=국토교통부]
[디지털데일리 황진현기자] 경기 북부 양주에서 서울 도심을 거쳐 수원·상록수까지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오는 15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장기간 난항을 겪었던 GTX-C가 착공에 들어가면서 수도권 광역 교통망 확충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C는 양주시 덕정동을 출발해 청량리역과 삼성역, 양재역 등을 거쳐 수원역과 상록수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86.6㎞ 노선이다.
사업은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4조9272억원이다. 사업 기간은 착공 후 60개월이다.
GTX-C가 개통되면 수도권 주요 지역의 이동 시간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이동 시간은 기존 약 80분에서 약 30분으로 단축된다. 수원역에서 청량리역까지 걸리는 시간도 약 75분에서 약 30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외곽과 서울 도심을 오가는 시민들의 출퇴근 부담이 줄고, 경기 북부와 남부를 서울 주요 거점과 빠르게 연결하면서 수도권 지역 간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GTX-C 사업은 2023년 12월 실시 계획 승인을 받았지만 이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여러 차례 난관을 겪으며 착공이 지연됐다. 당초 계획보다 일정이 늦어진 가운데 관련 절차가 이어졌고 이번 착공을 통해 본격적인 공사 단계에 들어가게 됐다.
향후 공사 과정에서는 공정 관리와 함께 대심도 구간의 안전 및 품질 확보, 적기 개통이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국토부와 사업 시행자는 착공을 기념해 시민들이 GTX-C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수원역과 의정부역에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에서는 노선과 열차 디자인을 확인하고 출퇴근 시간 단축 효과를 체험할 수 있으며, 노선 퀴즈와 경품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장기간 사업 추진에 진통을 겪었던 GTX-C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면서 향후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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