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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쯔, 밀리패스 운영사와 군 모바일 신원인증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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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기자

한국후지쯔 대표이사 박경주(왼쪽), 한국특수정보인증원 대표이사 이영결 [사진=한국후지쯔]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한국후지쯔는 한국특수정보인증원과 차세대 국방 디지털 신원인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특수정보인증원은 군인 모바일 신분인증 플랫폼 '밀리패스'를 운영하는 곳이다. 양사는 군 출입통제와 신원확인에 특화한 인증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공공·국방 분야에서 비대면 생체인증 수요가 커지는 흐름과 맞물려 추진됐다.

밀리패스는 군인 모바일 신분증과 디지털 신원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군 관련 기관의 다양한 시스템과 연동돼 운영되고 있다. 한국후지쯔는 손바닥정맥인증 기술 팜시큐어(PalmSecure)를 앞세워 이번 협력에 나섰다. 팜시큐어는 개인마다 고유한 손바닥 정맥 패턴을 인식하는 비접촉 생체인증 기술이다.

정맥인증 방식은 위변조가 어렵고 신체 접촉이 필요 없어 보안성과 위생 측면에서 함께 주목받고 있다. 한국후지쯔는 그동안 금융·공공 분야에서 축적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팜시큐어가 높은 보안성과 이용 편의성을 동시에 갖췄다고 설명했다.

양사가 정한 주요 협력 분야는 세 가지다. 모바일 신분증 기반 손바닥정맥인증 서비스 공동 개발, 국방·공공 분야 신규 사업 공동 발굴, 공동 영업·마케팅과 기술 지원 등이다. 양사는 우선 군 출입통제와 본인확인 영역에서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적용 범위를 공공 분야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협약 이행을 위한 세부 일정은 추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박경주 한국후지쯔 대표는 "디지털 신원인증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팜시큐어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비접촉 인증 환경을 구현하겠다"며 "밀리패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방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결 한국특수정보인증원 대표이사는 "군인 모바일 신분인증 플랫폼과 한국후지쯔의 인증 기술이 결합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신원확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기술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국방·공공 분야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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