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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손열음 넘었다! 박진형, 루빈스타인 콩쿠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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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별 기자

피아니스트 박진형. [사진=금호문화재단]

[디지털데일리 조은별기자] 피아니스트 박진형이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마스터 콩쿠르에서 역대 한국인 최고 순위인 공동 2위에 올랐다.

금호문화재단은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폐막한 이번 대회에서 박진형이 공동 2위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1위는 드미트리 유딘(러시아), 다른 공동 2위는 울라지슬라우 칸도히(벨라루스)였다.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콩쿠르는 피아니스트 루빈스타인(1887~1982)의 음악적 정신을 기리고 재능 있는 32세 이하 젊은 음악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1974년 창설돼 3년마다 열리고 있다.

한국인 수상자로는 1998년 박종경(3위), 2005년 손열음(3위), 2014년 조성진(3위)이 이름을 올렸다. 손열음·조성진도 박진형과 같은 금호문화재단 영재 출신이다.

역대 최고 순위로 입상한 박진형은 “약 5개월간의 여정을 마쳐 행복하고 해방감도 느낀다”며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09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박진형은 2016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 부문 1위를 차지했고, 2023년 프레미오 하엔과 츄를료니스, 2025년 모로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예원학교, 서울예고, 연세대를 졸업하고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조은별 기자
mulg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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