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나라' 30년, 전통공예로 잇는다…넥슨재단 신진예술가 지원

9월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계조당에서 진행된 넥슨 '바람의나라' 30주년 기념 작품 전시회 '이립의 바람, 전통을 잇다' 오프닝 행사 현장.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강경환 총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넥슨]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넥슨재단이 '바람의나라' 서비스 30주년을 계기로 게임 지식재산권(IP)과 전통공예를 접목해 신진예술가들의 작품 제작과 전시를 지원한다.
넥슨재단은 오는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경복궁 계조당에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함께 마련한 전시 '이립의 바람, 전통을 잇다'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넥슨재단 문화예술 지원 사업 '보더리스'의 하나로,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신진예술가 지원 사업의 결과물을 공개하는 자리다. 이날 열린 개막 행사에는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강경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전시장에는 바람의나라 IP를 활용한 전통공예 작품 5점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학생 작품 10점 등 총 15점이 전시된다.
바람의나라 관련 작품에는 게임 속 도적과 다람쥐를 옻칠과 자개 등으로 표현한 조각 '도적, 바람을 타다', 사신수를 소재로 한 도자 작품 '수호신수진 계상', 전통 복식으로 사신수를 표현한 회화 '바람을 담은 옷깃' 등이 포함됐다.
보스 몬스터 용전설을 단청 기법으로 재구성한 '용전설만상도'와 다람쥐·토끼를 전통 귀주머니에 담은 섬유 작품도 전시된다.
넥슨재단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재학생 가운데 전문 자격을 갖춘 학생을 선발해 바람의나라 IP 기반 작품 제작을 지원했다. 별도로 학생 10명의 작품을 전시할 기회도 마련했다.
사업에는 넥슨재단 기부금과 바람의나라 30주년을 맞아 넥슨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을 합쳐 총 6718만원이 전달됐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탄생한 바람의나라가 30주년을 맞아 신진 예술가들의 손끝에서 새롭게 태어난 것 같아 뜻깊다"며 "이번 작품들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전시와 함께 작품을 활용한 굿즈 19종도 판매된다. 판매 수익 일부는 신진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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