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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T1, 나란히 "3대1 승리 예상"…LCK 결승 진출전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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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범 기자

지난 9월8일 '2026 LCK 파이널 미디어데이' 현장. [사진=LCK]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결승 진출전을 앞두고 나란히 3대1 승리를 자신한 가운데, 결승에 먼저 오른 젠지e스포츠는 두 팀의 바텀과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주요 변수로 꼽았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2026 우리은행 LCK 파이널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젠지 유상욱 감독과 '기인' 김기인, '룰러' 박재혁을 비롯해 한화생명 윤성영 감독과 '카나비' 서진혁, '구마유시' 이민형, T1 임재현 감독, '페이즈' 김수환, '케리아' 류민석이 참석했다.

결승에 선착한 젠지 유상욱 감독은 결승 진출전 전망에 대해 당일 경기력이 중요하다고 전제하면서도, T1이 바텀 듀오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운영을 성공시킬 경우 결승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2026 LCK 파이널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젠지 유상욱 감독(왼쪽부터), '기인' 김기인, '룰러' 박재혁. [사진=LCK]

유 감독은 T1의 변수 창출 능력과 한화생명의 과감한 공격 운영을 각각 경계 요소로 꼽았다. 피어리스 드래프트(한 번 선택한 챔피언을 이후 세트에서 사용할 수 없는 방식)에서 밴픽(챔피언 금지·선택)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줄 선수로는 양 팀의 하단(바텀) 듀오를 지목했다.

오는 12일 결승 진출전에서 맞붙는 한화생명과 T1은 모두 3대1 승리를 예상했다. 윤성영 한화생명 감독은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을 바탕으로 강화된 라인전을 팀의 강점으로 꼽았고, 임재현 T1 감독은 바텀 듀오의 경기력과 최근 상체 선수들의 흐름을 강조했다.

상대의 강점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렸다. 윤 감독은 T1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경계했고, 임 감독은 한화생명e스포츠가 경기 초반 상체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능력을 주의해야 한다고 봤다.

'2026 LCK 파이널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한화생명e스포츠 윤성영 감독(왼쪽부터), ‘카나비’ 서진혁, ‘구마유시’ 이민형 . [사진=LCK]

두 팀은 앞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맞붙어 한화생명이 0대2로 뒤진 상황에서 세 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3대2로 승리했다.

서진혁은 당시 경기와 관련해 유리한 상황을 굳히는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1세트는 유리하다가 역전을 허용했고 2세트에는 처음부터 크게 넘어졌다"며 "유리해졌을 때 잘 굳히는 부분을 연습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질문에 T1 임재현 감독은 "3세트부터 5세트까지의 조합을 준비하는 부분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며 "해당 부분을 보완한다면 결승 진출전에서는 승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6 LCK 파이널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T1 임재현 감독(왼쪽부터), ‘페이즈’ 김수환, ‘케리아’ 류민석. [사진=LCK]

한화생명과 T1의 결승 진출전은 오는 12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젠지와 2026 LCK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이학범 기자
ethic95@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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