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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신 작가, 한미반도체에 'ENDLESS LOVE' 5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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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현 기자

곽동신 회장이 작가명 '곽신'으로 한미반도체에 기증한 작품 '엔드리스 러브(Endless Love)' [사진=한미반도체]

[디지털데일리 고성현기자]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이 미술가로서 사용하는 작가명인 '곽신(KWAK SHIN)'으로 작품 5점을 회사에 기증했다. 한미반도체는 이를 사내 공간에 전시해 기술과 예술이 공존하는 기업문화 조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미반도체는 곽신 작가가 조형 작품 'ENDLESS LOVE' 5점을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ENDLESS LOVE'는 정밀 가공한 알루미늄 오브제를 캔버스 위에 배치한 작품이다. 곽 작가가 반도체 장비와 자동차 산업에서 다뤄온 금속 소재와 제조 경험을 예술적 표현으로 확장했다.

작품 제작에도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기술이 적용됐다. 알루미늄 소재를 오토캐드(AutoCAD)로 설계하고 CNC 밀링 머신과 산업용 로봇을 활용해 절삭·가공하는 방식이다.

한미반도체는 반복적인 설계와 가공 과정을 통해 금속 소재에 시간과 경험의 흔적을 담아낸 것이 작품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곽 작가는 한미반도체를 이끄는 경영인이자 미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반도체 장비 산업과 자동차 판매 사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 시스템과 금속 소재를 작품의 주요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ENDLESS LOVE'는 반도체 장비 산업에서 축적된 정밀 제조 기술과 예술적 상상력이 결합된 작품"이라며 "이번 기증을 계기로 임직원들이 기술의 가치와 예술의 감성을 함께 경험하고 새로운 창의적 영감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신 작가는 지난 8월28일부터 오는 9월15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첫 개인전 'ENDLESS'를 열고 있다. '금속 위에 영원히 이어지는 시간'을 주제로 정밀 가공한 알루미늄 오브제를 활용한 조형 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고성현 기자
narets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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