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퇴근길] 내구성 논란 화웨이 트라이폴드…답은 삼성처럼 안으로 두 번 접기
로그아웃 1시간 전, 오늘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복잡한 기술 용어는 빼고 기사 뒤에 숨은 ‘진짜 의미’만 간단명료하게 분석해 드립니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가볍게 읽는 DD퇴근길, 시작합니다.

8일 화웨이(Huawei)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 플래그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린 9050 프로(Kirin 9050 Pro)'를 탑재하고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 구조를 채택한 2세대 3단 접이식 트라이폴드 스마트폰 '메이트 XT 2'를 발표했다. [사진=화웨이]
화웨이가 2세대 트라이폴드 스마트폰 ‘메이트 XT 2’를 공개했습니다. 접으면 6.5인치, 모두 펼치면 10.2인치 OLED 대화면으로 쓸 수 있습니다. 자체 개발한 기린 9050 프로를 탑재했습니다.
특이점은 기존 바깥쪽 접힘 방식 대신 삼성전자처럼 듀얼 인폴딩 구조를 적용했다는 건데요. 기존 방식은 내구성에 상당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죠. 고가의 제품임에도 불구 화면이 깨지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보고 된 바 있습니다.
트라이폴드는 아직 대중형이라기보다 폴더블 설계와 부품 통합 역량을 보여주는 상징적 제품에 가깝습니다. 화웨이는 2세대에서 힌지와 두께, 자체 AP까지 한꺼번에 손봤는데요. 3단 폴더블이 일회성 기술 과시를 넘어 지속 가능한 제품군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기본형 가격은 약 380만원이라고 합니다. 상위 모델은 무려 570만원 수준으로 올라갑니다. 가격은 너무 비싸네요.
※기사 원문 : 화웨이, 3단 접이식폰 '메이트 XT 2' 공개 (김문기 기자)

CXL 3.2·PCIe 6.4 패브릭 스위치 [사진=파네시아]
GPU 다음 병목은 CPU…K-반도체 숙제는 ‘풀스택’
AI 인프라의 병목이 GPU에서 CPU와 메모리 연결 구조로 옮겨가면서 K-반도체의 과제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AI와 실시간 추론이 늘자 CPU·메모리·I/O·전력을 함께 최적화하는 이기종 컴퓨팅 역량이 중요해졌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CXL 기반 메모리 확장에 나섰고 국내 NPU 업체들은 CPU와 가속기를 묶는 실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경쟁 기준은 좋은 칩 하나보다 여러 칩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묶느냐로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CXL과 국산 NPU가 실제 데이터센터에서 비용·전력 절감 효과를 증명하는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입니다.
※기사 원문 : [CPU 대란 주의보 ⑧·完] 시스템 병목 뚫어라… K-반도체, 메모리 넘어 ‘풀스택 설계자’로 (김문기 기자)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
카카오톡의 다음 승부는 답변보다 실행
카카오가 다음 달 열리는 ‘이프 카카오 26’에서 에이전틱 AI를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카카오톡 화면과 이용 방식 개편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AI가 이용자의 의도를 이해해 주문·예약·결제까지 실제 행동으로 이어주는 구조를 완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미 올리브영·무신사·마이리얼트립 등 외부 파트너도 카카오툴즈에 합류했습니다. 최근 거론된 카카오 멤버십은 가격과 구성이 확정되지 않아 공개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중요한 건 카카오의 AI 경쟁이 ‘답변을 잘하는 챗봇’에서 ‘서비스를 움직이는 AI’로 넘어간다는 점입니다. 기능 수도 중요하겠지만 카카오톡 대화가 주문과 결제까지 얼마나 매끄럽게 연결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 입니다.
※기사 원문 : '카톡 대개편' 알렸던 '이프 카카오', 올해 키워드는? (채성오 기자)

6G 주파수 전쟁 시작…한국의 6㎓ 셈법은?
6G 시대 핵심 중대역으로 꼽히는 상위 6㎓를 놓고 중국·유럽과 미국의 선택이 갈리고 있습니다. 중국과 유럽은 6.425~7.125㎓를 이동통신용으로 활용하는 데 무게를 두는 반면, 미국과 한국은 와이파이 등 비면허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GSMA는 넓은 대역폭과 전파 도달 특성을 이유로 각국에 이동통신용 우선 공급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주파수는 한번 용도를 정하면 장비·단말 생태계까지 함께 움직이는 만큼 단순한 대역 배분 문제가 아닙니다. 한국도 와이파이 활용도를 지킬지 중국·유럽 중심의 6G 공통 대역에 올라탈지 셈법이 복잡해졌습니다.
※기사 원문 : 6G 주파수 주도권 경쟁…GSMA, 상위 6㎓ 활용 촉구 (강소현 기자)

콘텐츠 사용료 갈등, 결국 줄어드는 ‘전체 파이’
케이블TV가 PP에 지급하는 콘텐츠 사용료 산정 기준을 손질했지만 PP업계의 가장 큰 우려인 전체 지급액 축소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개정안은 개별 채널에 전년도 사용료의 80%를 우선 보장하고 콘텐츠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했지만 다른 플랫폼보다 지급률이 높으면 총액을 조정하는 ‘보정옵션’은 유지했습니다.
OTT·FAST·유튜브 동시 공개에 감점이 적용되는 점도 PP에는 부담입니다. 결국 쟁점은 산식 자체보다 줄어드는 유료방송 재원을 SO와 PP가 어떻게 나눌 것이냐입니다. 한쪽의 지급률만 낮춰서는 제작비 상승과 수신료 정체라는 구조적 문제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최종안에서는 보정옵션이 실제 총액을 얼마나 줄이는지, 정부가 자율협상에 맡기는 데서 나아가 거래 원칙을 얼마나 구체화하는지가 중요해 보입니다.
※기사 원문 : ‘콘텐츠 사용료 개정안’ 의견수렴 끝…PP업계 “총액 축소 우려 여전” (강소현 기자)

[ⓒ 픽사베이]
극장 보호용 홀드백, 이번엔 담합 논란
영화의 극장 개봉 뒤 OTT·IPTV 공개를 120~150일 늦추는 홀드백 자율협약이 공정거래 이슈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여러 사업자가 같은 공개 시점을 맞추면 ‘언제 유통할지’라는 거래조건을 공동으로 제한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인데요.
정부가 협의를 중재했다고 해서 공정거래법 적용을 자동으로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공정위는 과거 6개월 홀드백 법제화에도 OTT 경쟁과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논쟁의 축이 ‘극장을 보호해야 하나’에서 ‘경쟁 사업자가 같은 유통 시점을 함께 정해도 되나’로 옮겨간 셈입니다. 특히 중소·독립영화는 2차 유통을 통한 자금 회수가 중요하다는 점도 변수입니다. 결국 공정위가 협약의 자율성과 불참 자유를 어떻게 판단할지가 핵심입니다.
※기사 원문 : "OTT 공개시점 함께 정하면 담합 소지"…홀드백 자율협약 논란 (정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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