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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엔 ‘AI센터’ 가동...AI 전담 조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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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훈 기자

피씨엔 AI 센터 모습[사진=피씨엔]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피씨엔(PCN)이 인공지능(AI) 사업 확대를 위한 전담 거점을 마련하고 공공·법률·재정 등 분야별 AI 프로젝트 확장에 나선다.

피씨엔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본사 인근에 ‘PCN AI센터’를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AI센터는 총 4층 규모로 조성됐다. 피씨엔은 AI 관련 인력과 업무를 한 공간에 모아 기술 개발과 프로젝트 수행,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양한 산업에서 확보한 AI 구축 경험을 공유하고 신규 서비스와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확대의 중심에는 자체 AI 솔루션 ‘오즈AI(OzAI)’가 있다. 피씨엔은 오즈AI를 기반으로 공공 분야뿐 아니라 법률·재정 등 업무 특성이 다른 영역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오즈AI는 거대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 질문과 업무 데이터를 분석하고 답변을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프로젝트별 요구사항에 맞춰 AI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전용 보안 게이트웨이를 통해 데이터 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실제 피씨엔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모두의 AI 실험실’ 구축 사업에서 바이브 코딩 등을 지원하는 AI 플랫폼을 적용하고 있다.

이용자가 AI를 직접 활용하고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법률 분야에서는 대법원 ‘2025년 형사업무 효율성 개선 등을 위한 통합 사업’을 통해 판례 데이터를 활용한 AI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서울시 ‘AI 재정통합시스템’ 사업에서는 AI를 활용해 예산 관리 업무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피씨엔은 향후 국방과 우주 분야 등으로 AI 적용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정 산업에 범용 AI 솔루션을 일괄 적용하기보다는 각 산업별 업무와 데이터 특성에 맞춰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이번 AI센터 개소 역시 이 같은 사업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업무 체계 강화 성격이 크다. AI 프로젝트가 여러 산업으로 확산되면서 분야별로 축적된 기술과 프로젝트 경험을 통합하고 협업 효율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송광헌 피씨엔 대표는 “AI는 특정 분야에 한정된 기술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과 공공서비스의 업무 방식을 변화시키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며 “PCN AI센터를 기반으로 자체 AI 솔루션 적용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공공과 산업 전반에서 새로운 AI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병훈 기자
digim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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