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서 국내외 주식 산다…카카오페이증권 ‘주식 홈’ 탑재

[사진=카카오페이증권]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카카오뱅크 앱에서 국내외 주식을 직접 사고팔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이 기존 카카오페이 앱에서 제공하던 주식 투자 서비스를 카카오뱅크로 확대한 것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뱅크와 제휴해 지난 4일부터 카카오뱅크 앱 투자탭에 ‘주식 홈’을 열고 주식 매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이용자는 앱을 나가지 않고 국내·해외 주식은 물론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등을 거래할 수 있다. 종목 정보 조회부터 매수·매도 주문까지 카카오뱅크 앱 안에서 처리하는 방식이다.
주식 투자에 필요한 기본 기능도 갖췄다. 차트와 호가, 관심종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종목별 커뮤니티를 통해 다른 투자자의 의견도 살펴볼 수 있다. 원하는 주식을 정해진 주기에 자동으로 매수하는 ‘주식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투자 경험에 따라 화면 구성도 달리한다. 주식을 처음 접하는 고객과 기존 투자자에게 각각 다른 형태의 투자 홈을 보여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본인 명의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카카오뱅크 계좌와 연결하면 된다. 카카오페이증권 계좌가 없는 고객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은행계좌와 증권계좌를 차례로 개설할 수 있다.
주식 매수에 필요한 예수금 충전과 주식 매도 후 자금 출금도 연결된 카카오뱅크 계좌를 통해 처리할 수 있다.
이번 제휴로 카카오뱅크의 투자 서비스도 한 단계 넓어졌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13일 앱 안에 투자상품과 투자자산을 한데 모아 관리하는 별도 ‘투자탭’을 선보였다. 머니마켓펀드(MMF)와 펀드, 제휴 증권사 금융상품을 비롯해 다른 금융회사 계좌에 있는 자금까지 조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기에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홈’이 추가되면서 투자탭의 역할이 자산·상품 조회에서 실제 주식 매매까지 확대됐다.
카카오페이증권 입장에서도 고객 접점이 넓어진다. 그동안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중심으로 국내외 주식 거래와 해외주식 소수점 투자, 주식 모으기, 종목별 토론방 등을 운영해왔지만 이번 제휴를 통해 카카오뱅크 이용자까지 주식 서비스 대상으로 끌어들일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향후 카카오뱅크 이용자를 대상으로 ‘26주 ETF 모으기’와 ‘랜덤 주식 뽑기’ 등 관련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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