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첫 파업 D-2…美 출장 취소한 이희근 포스코 사장, 노조위원장과 만나

이희근 포스코 사장.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이희근 포스코 사장이 창사 이래 첫 파업을 막기 위해 김성호 노조위원장과 직접 만났다.
7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이희근 사장은 김 위원장과 간담회를 열고 노사 안정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노조는 오는 8일 자정까지 사측에서 전향적인 추가 제시안을 내놓지 않으면 오는 9일부터 48시간 부분파업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현실화될 경우 창사 58년만에 사상 첫 파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 사장은 현재 대외 경영활동을 대부분 취소하고 노조와의 현장 소통에 집중하고 있다. 이 사장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도널슨빌에서 열린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전기로제철소(HYUNDAI-POSCO Louisiana Steel·HPLS)' 기공식 출장도 취소했다.
포스코 측은 "이희근 사장은 해외 출장도 취소하고 현장에 머무르며 노사 상생을 최우선으로 집중 소통 중"이라며 "7차 교섭 활동 전후인 지난 2·4일에는 노사관계 안정화를 호소하는 담화문을 직원들에게 배포하고 주말에는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스코 노조는 오는 8일 '창사 이래 첫 부분파업 전 결의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히며 "부분파업에 앞서 포스코 최종 의사결정권자인 장인화 회장에게 현재의 노사관계 상황과 현장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고 파국을 막기 위한 책임 있는 결단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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