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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5억원까지 팔렸다…미술계 최대 행사 키아프리즈, 15만 관객 동원 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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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별 기자

[사진=키아프서울2026]

[디지털데일리 조은별기자]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이 경기 위축 가운데서도 15만 관객을 동원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7일 한국화랑협회와 프리즈에 따르면 5일 폐막한 프리즈 서울은 7만명, 6일 폐막한 키아프서울은 약 8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예년처럼 수백억대 초고가 작품 판매는 없었지만 수억~수십억대 작품을 찾는 컬렉터들의 발길은 이어졌다.

키아프와 프리즈 모두 국내외 갤러리의 다양한 가격대 작품이 거래됐다. 프리즈서울에 출품한 국제갤러리에서는 유영국의 1971년 회화가 22억∼25억원에 판매해 프리즈 서울에서 거래된 한국 작가 작품 중 가장 높은 판매가를 기록했다.

갤러리현대는 김창열 작품 5점과 이승택 작품 3점을 판매했다. 김창열 작품은 최고 110만달러(약 14억9000만원), 이승택 작품은 최고 70만달러(약 9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두 작가의 작품 판매액은 총 230만달러(약 31억원)를 넘어섰다.

화이트 큐브는 박서보의 '묘법' 연작 두 점을 각각 30만달러(약 4억500만원)와 25만파운드(약 4억6000만원)에 판매했고, 글래드스톤은 키스 해링의 종이 작품 여러 점을 각각 20만∼27만5000달러(약 2억7000만∼3억7000만원)에 판매했다.

키아프서울에 출품한 국제갤러리는 유영국, 박서보, 안규철, 홍승혜, 장-미셸 오토니엘, 줄리안 오피 등을 작품 20점 이상을 판매했다. 갤러리현대 역시 백남준, 정상화, 김보희, 김성윤 등의 작품으로 18억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행사 기간에는 정재계 인사들과 연예인들도 대거 현장을 찾았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 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 신세계그룹의 정용진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한국 조각계를 후원해온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전시장을 둘러봤다.

또 배우 배종옥, 채시라, 한소희, 박은빈, 정일우, 소유진, 엄지원, 오영실, 박소담을 비롯해 모델 야노 시호와 이현이, 가수 인순이, 우즈, 그룹 세븐틴의 디에잇,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의 애니와 베일리 등이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프리즈는 2027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로 옮기고 키아프는 코엑스에서 행사를 이어간다. 2022년부터 같은 공간을 써온 두 행사가 처음으로 장소를 나누지만, 통합 입장권과 공동 프로그램·홍보 협력은 유지한다.

조은별 기자
mulg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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