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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 특화 AI' 시동 건다…보안업계 기술력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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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기자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사이버보안 특화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이 본격 시동을 건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보안 기업들도 주요 기술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이버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 공모를 진행해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컨소시엄에는 로그프레소, 마크애니, 샌즈랩, 스패로우, S2W, AI스페라, 윈스, 이스트시큐리티, 지란지교시큐리티, 테이텀시큐리티, 트릴리온랩스, 티오리한국, 피앤피시큐어, 휴네시온 등 보안 기업들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보안 모델 개발에 특화된 자사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일례로 이스트시큐리티는 '알약(ALYac)' 등 보안 제품 운영 현장에서 축적한 악성코드 빅데이터와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노하우를 전면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과 함께 보안관제 및 취약점 분석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AI 모델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이스트시큐리티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K-엑사원(K-EXAONE)'을 적용한 '알약 에이전틱 EDR'을 출시하고, 국내 AI 반도체(NPU) 기업과 기술 협력을 맺는 등 자체 AI 보안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클라우드 보안 기업 테이텀시큐리티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과 보안 위협 분석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에 동참한다. 자체 보안 위협 탐지 알고리즘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결합해 고도화한 사이버 보안 특화 모델 구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은 정식 사업 착수 전부터 보유 GPU 4000장을 투입해 보안 특화 AI 모델의 사전학습을 진행해왔다. 정부 제공 물량(256장)과 별개로 네이버클라우드의 B200 4,000장과 LG의 H200 256장을 추가 투입하는 구조다.

컨소시엄은 추후 개발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국내 보안 생태계에 기여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에 취약점 및 사이버 공격 탐지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보안 기업들의 AI 서비스 상용화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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