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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대 사전예약’ 지커 7X…전국서 고객 시승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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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연 기자

지커코리아가 사전예약 고객 대상 프라이빗 프리뷰 시승을 시작한다.[사진=지커코리아]

[디지털데일리 윤서연기자]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국내 첫 모델 7X의 고객 인도를 앞두고 사전예약자 대상 시승에 돌입한다. 국내 진출 이후 7X 사전예약이 1500대를 넘긴 가운데 전시장 확대와 고객 체험을 앞세워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지커코리아는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7X의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프리뷰’ 시승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 주요 전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7X를 사전예약한 고객에게 우선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고객 인도가 시작되기 전 실제 도로에서 주행 성능과 실내 공간·전동화 기술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7X는 지커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5인승 전기 SUV다. 사전예약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1500대가 넘는 계약이 몰렸다. 아직 고객 인도가 시작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초기 수요 확보에 성공한 셈이다.

차량은 지커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지속가능한 경험 아키텍처(SEA)’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스웨덴 예테보리에 위치한 지커 글로벌 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을 맡았다. 차체는 2900mm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5명이 탑승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적재 공간은 최대 539ℓ다.

성능은 최상위 울트라 트림을 기준으로 최고출력 645마력·최대토크 72.4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9초다.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초고속 충전 기술도 적용했다. 맥스 트림은 환경부 인증 기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83㎞를 주행할 수 있다.

지커는 차량 인도에 앞서 국내 고객 접점도 늘리고 있다. 최근 ‘지커 강동 스페이스’와 ‘지커 동대문 스페이스’를 열며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판매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이번 시승 프로그램 역시 전국 주요 전시장을 중심으로 순차 운영한다.

7X 고객 인도는 오는 10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지커로서는 사전예약 1500대를 실제 판매로 연결하는 것이 국내 시장 안착을 가를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국내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 기존 완성차 브랜드뿐 아니라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선택지가 늘어나면서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윤서연 기자
yun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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