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천만 돌파…놀런 감독 ‘쌍천만’ 감독으로

영화 '오디세이' 포스터 [사진=유니버설픽쳐스]
[디지털데일리 조은별기자]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 32일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중 두 번째 1000만 영화다.
배급사 유니버설픽쳐스는 6일 오후 “‘오디세이’가 개봉 32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5일 개봉한 ‘오디세이’는 개봉 4일째 100만명, 6일째 200만명, 13일째 500만명, 24일째 800만명에 이어 27일째 900만명을 넘어섰다. 900만명 돌파는 ‘왕과 사는 남자’와 같은 속도였지만, 1000만 돌파에는 이틀 더 걸렸다.
놀런 감독은 ‘인터스텔라’(2014)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 1000만 영화를 내놓으며 ‘쌍천만 감독’으로 등극했다.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외화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겨울왕국 2’, ‘알라딘’ 등 총 9편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개봉한 외화 중 1000만 관객을 넘긴 건 ‘아바타: 물의 길’(2022) 이후 4년 여만이다.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장편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재해석한 작품으로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10여 년에 걸쳐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영화 사상 최초로 전 장면을 아이맥스(IMAX) 필름 카메라로 찍은 ‘오디세이’는 172분에 달하는 긴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N차 관객이 이어졌다. ‘아이맥스’로 이 영화를 관람한 관객은 110만명으로 전 최고 기록이었던 ‘아바타: 물의 길’의 92만9000여 명을 넘어서며 역대 아이맥스 관객 1위에 오르기도 했다.
1000만 관객을 넘어선 ‘오디세이’가 역대 외화 9위인 ‘인터스텔라’(1038만명)을 넘어설지도 관심사다. ‘오디세이’는 개봉 5주차에도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어 ‘인터스텔라’를 제칠 경우 놀런 감독의 국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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