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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 아파트값 고공행진”…서울 성북·중랑·노원 7주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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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일대 아파트 단지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김남규기자] 수원 영통구 아파트값이 한 주 새 0.65%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도 성북·중랑·노원구가 나란히 0.5%대 상승률을 보이는 등 비강남권을 중심으로 7주째 오름세가 이어졌다.

6일 한국부동산원의 ‘2026년 8월 다섯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31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 수도권은 0.17%, 서울은 0.22%, 경기는 0.19%, 인천은 0.01% 각각 올랐다. 지방도 0.01% 상승했다.

이번 주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수원 영통구였다. 영통·망포동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0.65% 올랐다. 수원 전체도 0.50% 상승했고 권선구는 0.49%, 장안구와 팔달구는 각각 0.36% 올랐다.

성남에서도 중원구가 0.54%, 분당구가 0.53% 상승했다. 군포는 0.39%, 의왕은 0.38%, 용인 수지구는 0.36% 올랐다. 반면 이천시는 0.15%, 고양 일산동구는 0.14% 하락했다.

◆성북 0.54%·중랑 0.52%·노원 0.50%…비강남권 강세

서울 아파트값은 비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북 14개구 평균 상승률은 0.36%로 강남 11개구(0.09%)보다 높았다. 중소형 아파트와 역세권·대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어졌다.

성북구는 돈암·정릉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0.54%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랑구는 신내·중화동을 중심으로 0.52%, 노원구는 상계·중계동을 중심으로 0.50% 상승했다. 강북구도 0.45%, 동대문구는 0.42% 올랐다.

서남권에서도 강세가 이어졌다. 강서구는 마곡·가양동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0.45%, 관악구는 0.43%, 구로구는 0.41% 상승했다. 금천구도 0.37%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7월 20일 0.27%를 시작으로 27일 0.25%, 8월 3일 0.26%, 10일 0.21%, 17일 0.22%, 24일 0.29%, 31일 0.22% 오르며 7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 전체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비강남권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강남권에서는 지역별 흐름이 엇갈렸다. 강남구는 압구정·대치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0.41%, 서초구는 반포·잠원동을 중심으로 0.23% 하락했다. 송파구는 0.01%, 강동구는 0.20%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값은 0.01% 올랐다. 연수구가 0.05%, 남동구와 서해구가 각각 0.03% 상승한 반면 미추홀구는 0.05%, 제물포구는 0.03% 하락했다. 지방은 전북(0.09%), 충북(0.05%), 대전·울산(각 0.04%) 등을 중심으로 0.01% 상승했다.

◆서울 전셋값 0.21% 상승…성북·강북 0.38%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10% 상승했다. 수도권은 0.18%, 서울은 0.21%, 경기 0.16%, 인천 0.19%, 지방은 0.04% 각각 올랐다.

서울에서는 성북구와 강북구가 각각 0.38%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노원·금천구가 각각 0.37%, 성동·도봉구가 각각 0.32%, 송파구가 0.28% 상승했다. 반면 강남구는 0.13%, 서초구는 0.10% 하락했다.

경기에서는 광명시가 0.40%, 성남 분당구가 0.39%, 의왕시가 0.33% 올랐다. 인천에서는 서해구가 0.35%, 연수구가 0.26%, 부평구가 0.23% 상승했다.

김남규 기자
ng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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