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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하락 마감했지만 반도체 강세…소프트웨어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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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기자

뉴욕시 뉴욕증권거래소(NYSE) 장내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8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 증가폭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경계감이 커졌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강세를 보인 반면 소프트웨어는 낙폭이 컸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1.86포인트(0.5%) 내린 5만3414.2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11포인트(0.4%) 내린 7718.6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77.07포인트(0.3%) 내린 2만6506.99에 각각 마감했다. 기술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관련주는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SOXX'는 3.5% 올랐다. 반도체 ETF 'SMH'도 2.6% 상승했다. 개별 종목에서는 엔비디아(NVIDIA)가 0.8%, 브로드컴(Broadcom)이 0.2% 각각 올랐다. 인텔(Intel)은 4.5% 상승하며 거래량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샌디스크(SanDisk)는 11.9%, 세레브라스시스템즈(Cerebras Systems)는 10.3%, 아스테라랩스(Astera Labs)는 9.8% 각각 급등했다. 인공지능(AI)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부진했다. 가이드와이어소프트웨어(Guidewire Software)는 19.9% 급락했다. 유아이패스(UiPath)는 16.6%, 아사나(Asana)는 12.7%, 어도비(Adobe)는 6.7%, 오토데스크(Autodesk)는 8.3% 각각 내렸다. 통신서비스업종지수(XLC)와 임의소비재업종지수(XLY)도 각각 1.2%, 1.3% 하락했다. 금리 인상 경계감이 성장주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같은 날 국제유가는 중동 정세 불안이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확대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2% 오른 배럴당 91.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지난달 31일부터 5거래일 연속 올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8% 오른 배럴당 96.28달러에 마감했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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