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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디어 자율주행 이끈 존 리드 "농업 무인화, FMIS가 컨트롤타워"

백지영 기자

[사진=긴트]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농기계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분야 전문가인 존 리드(John F. Reid)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 교수가 긴트를 찾아 농업 자동화·무인화 기술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긴트는 존 리드 교수를 초청해 ‘농업 자동화 및 무인화’를 주제로 강연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리드 교수는 현재 일리노이대 컴퓨터과학 및 농업·생물공학과 연구교수이자 디지털농업센터 센터장을 맡아 농업 분야 인공지능(AI)·로보틱스·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농기계 기업 디어앤컴퍼니(존디어)에서 2001년부터 19년간 근무하며 농기계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연구를 주도했다. 텍사스 A&M대학교에서 농업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존디어를 거쳐 해양레저 기업 브런즈윅에서 근무했으며, 2022년 교수직으로 복귀했다.

이번 강연에서 리드 교수는 1980년대부터 이어진 농기계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과정과 최근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특히 위성항법시스템(GNSS), 라이다, 관성측정장치(IMU) 등 다양한 센서를 융합해 자율주행의 안정성과 정밀도를 높이는 기술 흐름을 설명했다.

농업경영정보시스템(FMIS)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데이터 농업과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개별 기술 개발뿐 아니라 서로 다른 브랜드의 농기계를 사용하는 농가가 각종 장비와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기술 개발 과정에서 실제 농민의 수요와 사업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연구개발에 앞서 농민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파악하고 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용현 긴트 대표는 “농업 자율주행과 로보틱스의 아버지와도 같은 존 리드 교수의 인사이트를 긴트 임직원들에게 공유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사업 고도화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해 임직원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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