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조선시대 호랑이가 명동에 '어흥'…신세계면세점서 디지털로 부활

장주영 기자

신세계면세점-국립중앙박물관의 협업 콘텐츠 어흥 호랑이 [사진=신세계면세점]

[디지털데일리 장주영 기자] 조선시대 회화와 나전칠기 속 호랑이가 명동에서 디지털로 되살아난다.

신세계면세점은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운영하는 'K컬처 데이'를 통해 신규 디지털 콘텐츠 '어흥, 호랑이 - 용맹하게, 신통하게, 유쾌하게'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규 콘텐츠는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디지털실감영상관에서 선보이는 대표 콘텐츠의 세 번째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명동점 10층 아이코닉존 대형 미디어파사드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6시30분까지 만나볼 수 있다.

조선시대 회화와 나전칠기에 등장하는 호랑이를 모티프로, 나전 특유의 영롱한 빛과 화려한 질감을 디지털 영상으로 정교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반짝이는 자개 숲속을 거니는 호랑이의 모습을 유쾌하고 생동감 있게 담아내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새로운 디지털 경험으로 전달한다.

오프라인 면세점은 외국인 고객들이 많이 찾는 공간이다. 이번 디지털 콘텐츠로 방한 외국인 고객들이 우리 한국 문화를 생생하게 만나고, 작품 감상과 면세 쇼핑을 한번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신세계면세점은 면세점에서 시작된 관심을 실제 박물관 관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K컬처 데이는 신세계면세점과 국립중앙박물관이 한국 문화유산을 국내외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2022년부터 이어온 문화 콘텐츠 프로그램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 문화유산 홍보 및 K-컬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 상영과 연계 프로모션을 지속해왔다. 특히 관광객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한류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 발전 공로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주영 기자
jyjang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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