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연 수은 행장, 호남 반도체 기업 방문…“생태계 강화 적극 지원”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이 9월 2일 전남광주 여수에 위치한 재원산업을 찾아 심성원 대표와 대화를 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이호연기자]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전남광주 소재 반도체 관련 기업을 방문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수출입은행은 황기연 행장이 광주 소재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전문기업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여수에 위치한 반도체 화학소재 전문기업 재원산업을 찾았다고 3일 밝혔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시스템 반도체의 패키징 및 테스트 공정(OSAT)이 주력 사업이다. 앰코 그룹은 전 세계 OSAT 시장에서 대만 ASE에 이어 2위의 시장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재원산업은 반도체 극자외선(EUV) 공정용 고순도 용제 및 이차전지 도전재 분산액 등 첨단 화학소재를 제조하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SDI 등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황 행장은 이들 기업을 방문해 인공지능(AI) 산업에서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비수도권 AI 생태계 육성에 대한 수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진안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대표는 “AI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수요 증가로 추가 공장 건설 등 설비투자를 검토 중”이라며 “수은이 반도체 생태계 육성을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황 행장은 “반도체 생태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필수적인 맞춤형 금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호응했다.
심성원 재원산업 대표는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은 대규모 선제투자가 필수적이다. 수은이 반도체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전략적 금융 동반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행장은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은이 선제적인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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