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보안 특화 신규 AI모델 선보여…취약점 탐지와 자동 패치 강점

C/C++ 소스코드 취약점 탐지 성능을 평가한 결과로, Gemini 3.8 Flash Cyber가 86.2%를 기록하며 비교 모델 중 가장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이전 세대(77.5%) 대비 탐지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경쟁 모델인 GPT-5.5-Cyber(85.6%)를 제치고 최고 성능을 기록했다. [사진=구글]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구글 딥마인드가 2일(현지시간) 코딩과 추론 성능을 높인 신규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Gemini) 3.8 플래시'와 사이버보안 특화 모델 '제미나이 3.8 플래시 사이버'를 공개했다. 두 모델은 같은 기반 지능을 공유하며, 사이버보안 분야 집중 훈련으로 코딩·추론 성능을 함께 끌어올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로운 플래시 모델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벤치마크 'DeepSWE v1.1'에서 다수의 대형 모델을 앞섰고, 추론 평가 'HLE-Verified'에서는 54.9%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가격은 3.7 플래시와 동일하게 입력 토큰 100만개당 0.75달러, 출력 토큰 100만개당 3.75달러다.
플래시 사이버는 취약점 탐지와 자동 패치에 특화한 모델이다. 신설된 '페어윈드(Fairwind)' 프로그램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전문가에게 우선 제공된다. 취약점 탐지 벤치마크 'CyberGym'에서 훨씬 큰 모델까지 웃도는 성능을 냈고, 20개 프로그래밍 언어를 포함한 자체 벤치마크에서는 70%를 넘는 탐지 성공률을 기록했다.
크롬 보안팀은 대형 상용 모델보다 2.6배 많은 정확한 패치를 생성했다고 확인했다. 보안업체 와이즈(Wiz)는 내부 침투 테스트에서 2.3~5.2배 낮은 비용으로 7.5~9.7%포인트 높은 재현율을 확인했다. 구글 클라우드 취약점 연구팀은 통상 수개월 걸리는 취약점을 2시간 안에 찾아냈다고 전했다.

Gemini 3.8 Flash Cyber는 공격 성공률이 6.0%에 불과해 대다수 경쟁 모델(20~60%대) 대비 탁월한 보안 저항성을 입증했다. [사진=구글]
회사 측은 프론티어 세이프티 프레임워크에 따라 화학·생물·방사능·핵(CBRN)과 사이버 공격 분야 오남용 방지 장치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제미나이 3.8 플래시는 앤티그래비티(Antigravity)와 AI 스튜디오, 제미나이 앱 등으로 순차 제공된다. 플래시 사이버는 정부기관과 핵심 인프라 운영기관, 소프트웨어 유지관리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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