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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메리어트와 차세대 스마트 호텔 플랫폼 구축 협력

김문기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협력해 호텔TV와 클라우드 기반의 객실 콘텐츠·서비스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고 차세대 스마트 호텔 구축에 나선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곽도영 부사장(오른쪽)과 메리어트 드류 핀토(Drew Pinto)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최고매출책임자(CRO)는 현지시간 8월 25일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위치한 메리어트 본사에서 만나 전략적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LG전자]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LG전자가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호텔TV와 클라우드 기반 객실 콘텐츠 및 서비스 통합 플랫폼을 공동 개발해 차세대 스마트 호텔 구축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위치한 메리어트 본사에서 객실 엔터테인먼트 및 기술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곽도영 부사장과 메리어트 드류 핀토(Drew Pinto)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최고매출책임자(CRO)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메리어트가 사용자 경험(UX)과 호텔 운영 노하우, 글로벌 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플랫폼의 서비스 방향성을 제시하면 LG전자는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 ▲객실 내 디바이스 통합 관리 ▲운영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한다. 신규 플랫폼은 미국과 캐나다 내 40개 호텔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메리어트 산하 글로벌 호텔 브랜드 전반으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클라우드 기반 관리 도구를 도입하면 호텔 운영자는 개별 객실 TV부터 호텔 단위 및 글로벌 포트폴리오 단위까지 기기 상태를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다.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도 원격으로 지원한다. 기존 호텔 시스템과 달리 호텔별 서버와 셋톱박스를 개별 구축할 필요가 없어 유지보수 부담을 낮춘다. 투숙객은 객실 내 LG 호텔TV를 통해 실시간 방송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객실 온도 및 조명 등 다양한 객실 기능 제어도 지원받게 된다.

민동선 LG전자 MS사업본부 ID사업부장은 "차별화된 호텔TV 제품 경쟁력에 클라우드, webOS 플랫폼까지 결합해 미래 스마트 호텔을 위한 혁신적인 토탈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호텔TV 공급을 넘어 객실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 관리, 스마트 서비스를 아우르는 호텔 디지털 인프라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LG 올레드 TV'를 비롯한 호텔TV 라인업과 'LG 프로센트릭(LG Pro:Centric)' 플랫폼, 자체 웹OS(webOS) 운영체제를 글로벌 호텔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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