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3.8조 매도 버텼다”…코스피, 6400선까지 밀렸다가 반등

8월 25일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3조원대 순매도에도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반도체주 부진에 6400선까지 밀렸지만 이후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환매가 유입되면서 반등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78포인트(0.68%) 오른 6742.7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1.03포인트 내린 6535.93으로 출발해 장중 6408.82까지 밀렸다. 이후 낙폭을 빠르게 줄이며 상승 전환했고, 장중 6747.16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521억원, 1조170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조814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102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2조7315억원 순매도로 전체 2조629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 부진에 갭 하락 출발했지만 이후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환매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25만7000원으로 보합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0.42% 오른 167만8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우는 2.75%, 삼성전기는 3.34% 상승했다. 현대차도 1.69%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물산은 각각 0.76%, 0.69% 상승했다. KB금융은 2.02%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3.45%, SK스퀘어는 1.49%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647개로 하락 종목 226개를 크게 웃돌았다. 34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코스닥도 장중 낙폭을 딛고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2포인트(1.70%) 오른 827.1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806.93으로 출발해 장중 781.89까지 밀렸지만 이후 반등해 이날 고점인 827.15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27억원, 15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37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반도체 관련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주성엔지니어링은 7.71%, 원익IPS는 5.55%, 리노공업은 4.33%, 이오테크닉스는 3.48% 상승했다. 심텍은 11.12% 급등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도 2.25%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은 4.68%, 에코프로는 3.07%, 에코프로비엠은 3.85%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186개 종목이 상승했고 466개 종목이 하락했다. 74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장보다 3.7원 오른 1386.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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