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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일렉트릭, 국내 데이터센터에 고압 배전시스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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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현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가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차세대 고압 배전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디지털데일리 구아현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가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차세대 고압 배전 솔루션 ‘MCSeT with EvoPacT HVX’를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AI와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와 설비 밀도가 늘면서,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상 징후에 선제 대응하는 운영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디지털 기반 고압 배전 기술로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MCSeT with EvoPacT HVX는 고압 배전반 MCSeT과 디지털 진공 차단기 EvoPacT HVX를 결합한 제품이다. 설계 단계부터 디지털 기능과 연결성을 적용해 운영자가 설비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에 조기 대응할 수 있다. 현장 점검 횟수를 최대 40%까지 줄이고 운영비도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MCSeT은 내장형 센서로 온도와 주변 환경, 전력 연결부의 열 이상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센서 추가와 부품 교체가 가능한 모듈형 구조를 적용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국제 표준인 IEC 62271에 부합하며 글로벌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운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EvoPacT HVX는 상태 모니터링 센서로 차단기 주요 부품의 실제 운전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디지털 진공 차단기다. 운전 횟수 기준으로 기존 기술 대비 최대 5배 긴 수명을 확보해 교체·유지보수 부담을 낮췄다. SF6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진공 차단 기술도 적용했다.

상태 모니터링 기능을 서비스 플랜 ‘에코케어(EcoCare)’와 연계하면 부분방전을 포함한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해, 고장이나 전력 중단으로 이어지기 전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파워시스템즈 사업부 남정화 본부장은 “데이터센터에서 설비 실제 상태와 이상 징후를 지속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데이터센터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전력 운영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아현 기자
ahye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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