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머크, IMID 2026서 제23회 '머크 어워드' 시상…김학린·이수연 교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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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용 기자

경북대 김학린 교수 '머크 어워드'·서울대 이수연 교수 '젊은 과학자상' 선정

김학린 경북대학교 교수, 윤용국 머크 옵트로닉스 한국 비즈니스 사업부장, 이수연 서울대학교 교수. [사진=머크]


[디지털데일리 배태용기자] 글로벌 과학기술 기업 한국머크가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학술대회에서 혁신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 방향성을 공유했다.

한국머크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IMID) 2026'에 참가해 제23회 '머크 어워드'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머크 어워드는 머크의 액정 연구 100주년인 2004년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가 주관하는 IMID에서 제정된 상으로 올해부터는 시상 분야를 디스플레이와 함께 광전자(optoelectronics) 기술 분야로 넓혔다.

올해 머크 어워드 수상자로는 김학린 경북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김 교수는 액정 및 경화성 액정 소재를 기반으로 능동 스위칭 편광광학 기하위상 광소자 홀로그래픽 이미징 및 XR 디스플레이 광학 기술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경화성 액정의 패턴을 활용해 XR 기기의 어지럼증을 줄이는 다중 초점 가변 광학계와 시선추적 동적 기술을 구현하며 차세대 공간 디스플레이의 상용화 기반을 닦았다.

머크 젊은 과학자상은 이수연 서울대학교 교수에게 돌아갔다. 이 교수는 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TFT) 소자와 회로 기술 연구를 통해 패널 화질 저하를 보상하는 구동 알고리즘과 열화 보상 기술을 개발했다. 산화물 반도체 특성을 활용한 저전력 시냅스 소자 및 뉴로모픽 시스템 연구를 선도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한국머크는 20일 오후 벡스코에서 '디스플레이의 발전: 미래 AI 시대를 위한 다기능성의 융합'을 주제로 '머크 사이언스 커넥트'를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머크와 LG디스플레이 전문가 등이 연사로 나서 스위처블 프라이버시 모드 고해상도 패터닝을 위한 포토레지스트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공정 트렌드를 발표한다.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는 "디스플레이는 머크의 일렉트로닉스 비즈니스의 초석"이라며 "디스플레이를 넘어 반도체 계측 및 검사 분야로 확장을 마쳤으며 미래 디스플레이와 광전자 분야에서 전략적 시너지를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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