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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사이엔씨, 삼성전자 평택 P5 후속 수주…한 달 새 108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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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용 기자

엑사이엔씨 CI. [사진=엑사이엔씨]

[디지털데일리 배태용기자] 엑사이엔씨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5 라인에서 연이어 대규모 내장 인프라 공사를 따내며 반도체 생산시설 수주 잔고를 대폭 늘렸다.

코스닥 상장사 엑사이엔씨는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삼성E&A와 약 190억원 규모의 '평택 P5 복합동'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삼성물산과 체결한 890억원 규모의 P5 1공구 수장공사에 이은 후속 수주다. 이로써 엑사이엔씨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5 프로젝트에서 확보한 누적 수주액은 한 달 만에 1080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삼성물산과 삼성E&A 등 복수의 대형 EPC(설계·조달·시공)사로부터 연이어 본계약을 따내며 팹 내장 및 마감 인프라 시공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수주 성과는 SK하이닉스의 핵심 거점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로도 이어지고 있다. 엑사이엔씨가 지난해 수주해 진행 중인 ‘용인 클러스터 1기 구축공사’는 최근 설계 변경 계약을 거쳐 총 계약금액이 200억원대로 증액됐다.

엑사이엔씨는 국내 양대 반도체 제조사의 핵심 팹 인프라 공사를 동시에 수행하며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현재 계약금액은 공사 초기 단계 기준으로 산정된 규모로 향후 세부 공정 진행과 시공 범위 확대에 따라 추가 증액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관련 매출 반영 효과는 올해보다 내년에 한층 본격화될 전망이다.

엑사이엔씨 관계자는 "축적된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주요 고객사의 신뢰를 확보해 후속 수주로 이어졌다"라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내 시공 실적을 지속적으로 넓혀 첨단 반도체 생산시설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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