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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팀 스위니 방한·제네시스 GV90 첫 공개…포스코 58년 '무파업 전통' 깨지나

김문기 기자

DD 주간브리핑

[편집국 종합] 이번 주는 게임·엔진 거물들의 방한 및 대형 이용자 행사, 제네시스 최상위 플래그십 전기차 공개와 함께, 포스코의 58년 무파업 전통을 가를 임단협 최종 조정 등 굵직한 산업계 현안이 맞물려 있다.

가장 시선이 쏠리는 자동차 및 노동 현안은 18일에 집중되어 있다. 제네시스는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브랜드 최초의 플래그십 대형 전기 SUV인 ‘GV90’ 디자인 프리뷰를 열고 전동화 최상위 라인업을 공개한다. 같은 날(18일) 포스코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임단협 최종 조정회의를 갖는다. 기본급 인상과 격려금 지급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질 경우, 1968년 창사 이래 58년간 이어져 온 무파업 기록이 깨질 위기에 처해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게임 및 IT 엔진 업계에서는 대형 이벤트가 잇따른다.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파르나스에서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6’이 열려 에픽게임즈의 팀 스위니 대표가 직접 방한해 기조강연에 나서며 언리얼 엔진 5.8 기반 생태계를 제시한다. 넥슨은 22~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오버워치 데이’를 열고 블리자드 본사 핵심 개발진이 참석하는 개발자 토크와 성우·국가대표 팬미팅 등 대규모 오프라인 축제를 연다.

AI 및 소프트웨어 진선에서는 실적 가시화와 정부 지원 사업 마감이 이어진다. 한컴, 나무에이엑스, 토마토시스템 등 국내 SW 기업들이 상반기 흑자 달성과 AI 사업 성과를 입증하며 하반기 에이전틱 AI 매출 확대를 본격화한다. 정부가 엔비디아 B200 GPU 최대 512장을 투입하는 ‘모두의 AI’ 사업자 공모는 18일 접수를 마감해 본격적인 서비스 사업자 선정에 돌입하며,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의 일반직 채용 접수는 17일 마감된다.

◆넥슨, 22~23일 부산서 '오버워치 데이' 개최=넥슨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PC 게임 '오버워치' 국내 서비스 시작을 기념한 대규모 이용자 행사 '오버워치 데이'를 개최한다. 현장에서는 월터 콩 블리자드 라이브 게임·모바일 개발 총괄 겸 선임 부사장, 벤 벨 '오버워치' 총괄 프로듀서 겸 선임 부사장, 애런 켈러 게임 디렉터가 참여하는 개발자 토크가 진행된다. 크리에이터 스페셜 매치와 라이브 드로잉쇼, 코스프레 콘테스트, 캐릭터 성우진 및 '오버워치 월드컵(OWWC)' 한국 국가대표팀 팬미팅 등도 마련된다.

◆팀 스위니 방한…에픽게임즈, 20~21일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6' 개최=에픽게임즈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연례 개발자 행사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6'을 개최한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가 방한해 기조강연에 나서며 게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제조 및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40여개 세션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언리얼 엔진5.8'을 비롯해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 메타휴먼, 에픽 온라인 서비스 등 에픽게임즈 생태계의 최신 기술과 활용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국내 SW기업, 기존 사업 기반으로 AI 시대 전환 가속=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안정적인 기존 고객과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AI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 한컴은 상반기 연결 매출 1836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AI 제품 매출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나무에이엑스는 매출이 106.3% 증가한 724억원을 기록하고 흑자를 달성했으며, 토마토시스템도 매출이 46% 늘고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이들은 하반기 에이전틱 AI와 AI 인프라 플랫폼, 생성형 AI 개발 도구를 앞세워 기존 사업의 성장세를 AI 매출로 이어갈 계획이다.

◆정부, ‘모두의 AI’ 참여기업 공모 마감=정부가 추진하는 ‘전 국민 AI 서비스 보편적 활용 지원(모두의 AI)’ 사업 참여기업 공모가 오는 18일 오후 5시 마감된다. 이번 사업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 기업별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는 올해 보유한 엔비디아 B200 GPU 최대 512장을 활용해 복수 기업을 지원하며, 선정 기업은 국산 AI 모델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개발해 베타서비스를 거쳐 연내 본 서비스를 출시하게 된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일반직 채용 마감=KISIA 일반직 채용 접수가 8월17일 마감된다. 모집 분야는 '산업지원단'과 '글로벌성장TF' 등 2개다. 산업지원단은 정부·산업계 협력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글로벌성장TF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부서다. 서류 심사가 마무리된 이후에는 면접 등 후속 절차가 이어질 예정이다.

◆ 제네시스 GV90 베일 벗는다…플래그십 전기 SUV 출격 =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의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90’을 공개한다. 제네시스는 오는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GV90 디자인 프리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제원은 최고출력 666마력의 듀얼모터를 탑재하며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81km다. GV90은 제네시스 전동화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로 향후 브랜드 전동화 전략을 이끌 핵심 차종으로 꼽힌다. GV90의 가세로 국내외 대형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 포스코 노사, 18일 최종 조정회의…58년 무파업 전통 분수령 = 포스코 노사가 오는 18일 임금·단체협약 최종 조정회의를 앞두고 막판 교섭에 나선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5일 조정기간 연장을 권고하며 노사에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사측에는 책임 있는 제시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노조가 연장안을 수용하면서 협상 시한은 18일까지로 늘어났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격려금 600%·우리사주 50주 지급·5년 차 자연상승분 적용·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최종 조정회의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해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한다. 실제 파업에 돌입할 경우 1968년 창사 이후 이어온 58년 무파업 기록이 깨질 수 있어 이번 회의에 관심이 쏠린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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