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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2분기 영업익 19조원…분기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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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승 기자

[디지털데일리 정혜승기자] SK스퀘어가 2026년 2분기 영업이익 19조2354억원을 거두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SK하이닉스 실적 호조에 더해 AI·반도체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결과다.

14일 SK스퀘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순이익은 18조6750억원, 매출은 3285억원이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27조5137억원, 순이익 27조4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약 8배 늘어난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이다.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3조543억원, 순이익은 3조594억원이었다.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핵심 지표인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은 13일 종가 기준 38%로 지난해 2분기 말(50.1%)보다 개선됐다. NAV 할인율은 지주사가 보유한 포트폴리오의 지분가치와 실제 시가총액 간 차이로 낮을수록 지주사의 기업가치가 시장에서 온전히 평가받고 있다는 의미다.

SK스퀘어는 AI·반도체 포트폴리오에 집중하기 위해 상반기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냈다. 지난 1월 디지털 광고 회사 인크로스를 SK네트웍스에 매각했고, 6월에는 앱마켓 회사 원스토어를 넥써쓰에 매각했다.

주주환원도 이어갔다. 상반기 취득한 자사주 400억원을 지난달 모두 소각했고, 내년 초까지 7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소각할 예정이다. SK스퀘어는 2023년부터 매년 자사주를 매입·소각해왔다.

SK스퀘어는 AI·반도체 중심의 신규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AX(AI 전환)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재 반도체 밸류체인 영역에서 투자를 준비 중이며, 해외 투자법인 TGC스퀘어를 통해 미국·일본의 AI·반도체 기업에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정혜승 기자
jh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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