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업무 자동화까지"…KB데이타시스템, 클라우드 GCP·NCP 운영 새 파트너 찾는다

[사진=픽사베이]
[디지털데일리 박재현기자] KB데이타시스템이 KB 클라우드 구글클라우드(GCP)·네이버클라우드(NCP) 영역을 운영·관리할 파트너사를 새로 선정한다. 단순 인프라 관리 대행이 아니라 반복업무 자동화, 클라우드 비용관리(FinOps), AI 기반 운영혁신까지 추진해야 한다.
'KB 클라우드 GCP/NCP MSP 사용계약' 용역을 수주한 기업은 GCP와 NCP 영역을 대상으로 MSP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GCP와 NCP를 통합 운영하는 제안이 원칙이고, CSP별 업무범위·인력·후선지원·비용을 제시해야 한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내달 8일 선정될 예정이다.
운영 범위는 8개 영역으로 나뉜다. 자원·계정·권한·네트워크·백업 모니터링과 자산·태그 관리를 포함한 일상 운영, 장애·이벤트 탐지와 근본원인분석(RCA), 변경·배포 관리, 성능·용량 관리, 취약점·오픈소스 관리, 백업·재해복구(DR), SLA 보고·감사, 벤더 기술지원이다.
오픈소스는 제품명·버전·설치위치·라이선스를 담은 자산관리대장을 제출하고 지원종료(EOS)·수명종료(EOL)와 공통취약점(CVE) 대응 SLA를 함께 명시해야 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자동화다. 현행 운영업무에는 정형 요청뿐 아니라 메일·회의·알람·점검 등 다양한 비정형혼합 업무가 포함돼 있다. 이 업무들의 접수·분류·처리·증적을 이력화하고 정기점검·변경관리·장애·보고·백업·자산·빌링 등 영역별로 자동화 대상과 수집·실행·검증·증적이 연결된 실행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비용관리는 별도 항목으로 떼어냈다. GCP·NCP 원천 데이터 수집부터 계열사·프로젝트·서비스·태그 단위 배분, 매입·정산, 이상비용 탐지, 최적화까지 전 과정을 요구한다.
유휴자원과 과대 프로비저닝, 스토리지 등급, 데이터 전송비용, 약정·스케줄링을 대상으로 예상 절감액과 실현 절감액을 구분해 제시하고 월·분기 핀옵스 리뷰를 운영해야 한다.
AI 적용 대상은 6가지다. 이상탐지, 장애 원인분석 보조, 운영보고 초안 자동생성, 사내 문서 기반 지식검색·챗봇, 자동화 스크립트 작성 보조, 용량계획 예측이다. 개념검증(PoC) 1~2개월, 시범운영 3~4개월을 거쳐 핵심성과지표(KPI) 충족 시 정식 전환하는 일정을 제시해야 한다. AI 산출물은 운영자 검토·승인을 거치는 휴먼인더루프(Human-in-the-loop) 절차가 전제다.
포털·대시보드·자동화·AI 서비스 모두 내부망이나 발주기관 승인 클라우드 안에 설치·연계해야 한다. 기존 KB 클라우드 MSP포털·모니터링·빌링 시스템 등과 붙는 구조여야 하고, 발주기관의 운영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상주 인력·후선 지원·기본 운영·빌링·핀옵스·자동화·AI·출구 비용을 항목별로 쪼개 1년 금액과 3년 총소유비용(TCO)을 함께 내야 한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국내 대표 MSP 기업들이 검토하고 있다. 14일 IT서비스 업계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부터 베스핀글로벌, 클루커스 등 복수의 사업자가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LG CNS와 메가존의 합작법인인 클라우드그램은 과거 KB데이타시스템과 KB 원 클라우드 통합 MSP 운영 사업 관련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이러한 역량을 살린다면, 메가존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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