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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라이드, 3분기 매출 91억2000만달러 사상 최대…AI 열풍에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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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용 기자

3분기 매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5% 급증…주당순이익도 역대 최고치 기록

AI 확산에 반도체 장비 수요 폭증…올해 반도체 시스템 매출 전망 추가 상향


어플라이드머티리어리얼즈 CI. [사진=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디지털데일리 배태용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재료공학 솔루션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인공지능(AI) 확산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회계연도 2026년 3분기(7월 26일 마감) 글로벌 매출이 91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5%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치다. 미국 일반회계기준(GAAP) 매출총이익률은 50.3%이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인 30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3.17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43% 늘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매출총이익률은 50.4%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1억달러였다.

주당순이익은 역대 최고치인 3.50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41% 증가했다. 어플라이드는 영업활동을 통해 사상 최대인 30억4000만달러의 현금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4억40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4억2000만달러의 배당금을 포함해 총 8억6000만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전 분기와 비교한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라며 "전 세계적인 AI의 빠른 확산으로 재료공학 솔루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올해 반도체 시스템 부문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장 성장률을 넘어서는 성장을 확신하며 고객 수요 가시성이 높아진 만큼 2027년에도 견조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이스 힐 어플라이드 수석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3분기 연속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총이익률 상승세를 이어갔다"라며 "하반기에도 D램을 비롯해 최첨단 파운드리와 로직 첨단 패키징을 중심으로 높은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어플라이드는 실리콘밸리에 구축 중인 차세대 반도체 장비·공정 R&D 거점 'EPIC(Equipment and Process Innovation and Commercialization) 센터'의 파트너십을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대학, 혁신 파트너 등 총 11건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EPIC 센터는 글로벌 칩 제조사들과 차세대 AI 반도체 공정을 병행 개발해 상용화 기간을 단축하는 핵심 R&D 플랫폼이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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