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PI 둔화세, 금리인상 우려 완화…나스닥 강보합 마감, 마이크론 5%↑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주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협상이 교착 상태를 이어가는 가운데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58포인트(0.04%) 내린 5만3770.27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30포인트(0.26%) 오른 7748.50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143.04포인트(0.54%) 오른 2만6588.49로 장일 마쳤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미국의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7월 상승률은 앞선 6월(3.5%) 상승율에 비해 둔화했다.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대비 2.5% 상승해 앞선 6월(2.6%) 대비 상승률이 둔화했다.
CPI 상승율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9월 미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시장은 해석했다.이로 인해 기술주 섹터의 부담이 줄어들었다.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CoreWeave)는 2분기 조정 영업이익률이 예상치를 웃도는 5%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두 배로 늘었다. 주가는 19% 급등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도 1분기 실적과 매출 전망이 호조를 보이면서 19% 상승했다.
델 테크놀로지스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각각 10%, 5% 가까이 올랐다. 시스코는 3% 가까이 상승했다. 네덜란드 네오클라우드 기업 네비우스(Nebius)의 미국 상장 주식은 34% 급등했다.
국제 유가는 원유 수요 감소 전망 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0.1% 오른 배럴당 88.98달러에 마감했다.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1% 오른 배럴당 83.27달러를 기록했다.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통신은 파키스탄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60일간의 휴전 연장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이란의 한 고위급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이란과 미국 사이에 휴전 연장에 대한 논의는 없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란 관점에서는 휴전을 시작한 날짜가 없으므로 연장할 것도 없다"며 합의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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