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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분기 영업익 6483억…B2B·AX 회복에 전분기 대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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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승 기자

KT빌딩. [사진=정혜승기자]

[디지털데일리 정혜승기자] KT는 2026년 2분기 매출 6조6799억원, 영업이익 648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일회성 분양이익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했으나, 데이터센터·부동산 등 성장사업 확대와 콘텐츠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직전 분기 대비 늘었다.

별도 기준 매출은 4조5235억원, 영업이익은 389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고객 보답 프로그램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줄었으나, 기업간거래(B2B) 사업 회복과 비용 안정화로 직전 분기 대비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개인정보 침해사고에 따른 과징금 반영으로 감소했다.

무선 사업도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으나, 가입자 회복세가 이어졌다. 2분기 말 5G 가입자 비중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3.2%를 기록했다. KT는 5G-LTE 통합요금제와 초이스 더블 요금제 신규 라인업을 출시하며 요금제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유선 사업 매출은 가입자 확대에도 홈유선전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었다. 인터넷 사업은 기가 인터넷 중심의 가입자 증가와 부가서비스 이용 확대로 1.1% 성장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증가에도 광고와 주문형 유료방송(PPV) 매출 감소로 0.5% 감소했다.

기업서비스 사업은 전년도 대형 구축사업 종료에 따른 기저효과로 매출이 줄었으나, AI·클라우드 등 AX 사업과 기업메시징·전용회선 사업 호조가 이어졌다. AX 사업 매출은 금융권 중심의 AI 도입 수요 확대와 KT클라우드의 두 자릿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2.3% 늘었다.

KT는 금융·공공·제조 등 산업별 AX 레퍼런스를 확대하며 B2B AX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금융권을 중심으로 수주가 늘며 상반기 누적 수주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KT는 국내 5대 시중은행 중 4곳의 AI 챗봇·상담봇 등 AICC 구축·운영을 맡고 있으며, 상반기에만 금융권 AX 사업 22건을 수주했다.

KT는 2028년까지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9~10% 달성을 목표로 ‘AX 플랫폼 컴퍼니’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AX 인프라와 솔루션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아 2028년 AX 매출을 2025년 대비 2배 이상으로 늘리고, 2031년까지 AI 데이터센터 용량 1기가와트(GW)와 해저케이블 용량 90Tbps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2월 발표한 2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은 오는 9월 9일 완료 예정이며 2분기 주당 배당금은 600원으로 확정해 오는 13일 지급한다.

정혜승 기자
jh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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