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NHN KCP, 2분기 매출 3834억원…역대 최대 실적

조윤정 기자

[사진 = NHN KCP]

[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NHN KCP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834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8%, 영업이익은 25% 증가하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올렸다. 2분기 총 거래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약 17조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해외 부문은 기존 글로벌 전기차 가맹점의 차량 판매 확대와 신규 수입차 가맹점의 온라인 차량 판매 거래 반영이 성장을 이끌었으며 글로벌 패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주요 해외 가맹점군에서도 거래 증가세가 지속됐다.

국내 부문은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의 안정적인 거래 성장과 신규 대형 가맹점 유입, 통신기기 등 고액 결제 분야 거래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NHN KCP는 대규모 트래픽의 안정적 처리 역량과 보안 체계, 고도화된 금융 네트워크 연동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외 대형 가맹점군을 지속 확보하고 있다.

NHN KCP는 에이전틱 커머스 중심의 미래 결제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글로벌 AI 결제 표준화를 주도하는 AAIF 재단에 합류해 AI 에이전트가 소비자를 대신해 자율적으로 결제를 수행하는 차세대 인프라 조성에 나섰다.

관련 기술 개발과 서비스 운영 체계 구축 등 상용화를 위한 제반 준비를 마쳤으며 금융당국의 제도적 기준과 허용 범위가 구체화되면 실제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더불어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와의 결제 특화 메인넷 구축 업무협약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분기 중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결제 개념검증(PoC)을 완료했다.

지난달 23일에는 가맹점과 금융,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데모데이'를 개최해 관리자 페이지 거래 조회, 1시간 단위 온체인 정산, 블록체인 해외송금 등을 시연했다. 향후 기술 혁신을 통해 가맹점의 정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결제 편의성을 높인 차세대 결제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박준석 NHN KCP 대표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결제 서비스 전 영역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시장 입지를 강화해 온 결과, 역대 최대 매출과 거래액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압도적인 본업 경쟁력을 발판 삼아 AI 에이전트가 소비자를 대신해 결제를 수행하고, 스테이블코인이 AI 시대의 핵심 거래 수단으로 활용되는 미래 결제 환경 구축에도 속도를 내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핵심 결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윤정 기자
y.j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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