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퇴근길] “아재폰은 잊어다오”…갤폴드8, 1030 여심까지 훔쳤다
로그아웃 1시간 전, 오늘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복잡한 기술 용어는 빼고 기사 뒤에 숨은 '진짜 의미'만 간단명료하게 분석해 드립니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가볍게 읽는 DD 퇴근길, 시작합니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Z 폴드8이 국내 사전판매량 전작 대비 39% 급증이라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눈에 띄는 건 숫자보다 누가 구매했냐는 겁니다. 삼성닷컴 기준으로 1030세대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겼고 특히 젊은 여성 고객은 전작 대비 2배 넘게 늘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폴더블폰은 '업무용 아재템'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 하나로 판이 뒤집힌 셈입니다. 소비자층이 넓어졌다는 건 삼성이 폴더블을 니치마켓에서 메인스트림으로 끌어올릴 발판을 마련했다는 뜻이고 애플의 폴더블 진출을 앞두고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 기사원문 : "아재폰 이미지 벗었다"…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 1030 여성층 사로잡아 (김문기 기자)

애플 폴더블 아이폰 예상 렌더링 이미지
아이폰도 접는다…애플, 9월 9일 폴더블 승부수
곧바로 아이폰 폴더블 얘기도 해보죠. 애플은 9월 9일 신제품 행사에서 브랜드 역사상 첫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팀 쿡의 뒤를 이을 존 터너스 신임 CEO의 데뷔 무대이기도 해서 상징성이 남다르죠.
애플은 2027년 2세대, 2028년 화면 확대 3세대까지 로드맵을 이미 짜놨습니다. 스마트폰 후발주자가 트렌드를 따라가는 게 아니라 아예 판 자체를 새로 짜겠다는 계획인데요. 삼성이 수년간 다져온 폴더블 시장에 애플이 뒤늦게 뛰어드는 건 폴더블폰이 검증된 시장이 됐다는 방증입니다.
아직 검증된 것은 없지만 왠지 엄청 쎄보이는 경쟁자가 판에 뛰어들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물론,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과의 승부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기사원문: 접히는 아이폰 마침내 나온다…애플, 9월 신제품 공개 행사 준비 박차 (김문기 기자)

AI 뉴스 요약 인포그래픽 [사진=AI 생성]
전기요금 폭탄에 뿔난 민심…AI 데이터센터, 이젠 표 떨어지는 사업
미국인 70%가 지역에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들어서는 걸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데이터센터는 지을 때만 반짝 일자리가 생기고 정작 가동되면 전기·물만 왕창 끌어다 쓰면서 전기요금은 오르고 일자리는 별로 안 늘어나거든요.
진보 진영 샌더스 의원부터 보수 성향 텍사스 주지사까지 여야 가리지 않고 제동을 걸고 나섰고 올해 1분기에만 75개 프로젝트, 약 184조원 규모 사업이 멈춰섰습니다.
AI 인프라 확장의 병목은 이제 기술이 아니라 동네 민심입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 이슈가 정쟁화되면 전력기기·냉각설비 밸류체인 전반의 매출 인식 시점이 줄줄이 밀릴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합니다.
※ 기사원문: 여야 한목소리로 "데이터센터 스톱"…2026 美 중간선거 흔드는 'AI 역풍' (김유진 기자)

네이버 사옥 전경. [사진=네이버 홈페이지 갈무리]
AI 팩토리 가치 12조냐 7천억이냐…네이버 목표주가, 증권가도 동상이몽
네이버가 2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7% 넘게 급락한 뒤 이틀째 반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16% 늘었는데 영업이익은 오히려 줄었거든요. 월드컵 중계권료에 AI 투자 비용까지 겹치면서 영업이익률이 17.9%에서 15.4%로 내려앉았습니다.
그런데 정작 시장의 관심은 실적보다 엔비디아와 함께 짓는 AI 팩토리를 얼마로 쳐줄 거냐에 쏠려 있습니다. 신영증권은 이 사업 가치를 12조원으로 보고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한 반면, NH투자증권은 같은 사업을 7320억원으로 평가하며 32만원을 제시했습니다. 같은 사업을 두고 두 증권사의 평가가 16배나 차이 나는 셈입니다.
이 목표주가 격차는 단순한 애널리스트 간 견해 차이가 아니라 아직 매출이 본격화되지 않은 AI 인프라 사업을 시장이 어떻게 밸류에이션해야 할지 아직 합의된 기준이 없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AI 팩토리 매출이 내년 5600억원에서 2030년 6조4000억원으로 늘어난다는 전망이 현실화되는지가 향후 네이버 주가의 방향타가 될 전망입니다.
※ 기사원문: [DD's톡] 증권가가 본 네이버 목표 주가는?…"AI 신사업이 변수" (채성오 기자)

[사진=챗GPT 이미지2로 생성된 이미지]
벌어지는 격차…중국은 풀스택, 한국은 그냥 스택?
가트너가 최근 낸 보고서에서 중국 AI를 '풀스택'이라는 단어로 정리했습니다. 자국산 반도체부터 오픈웨이트 모델, 기업용 에이전트,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전부 자체 생태계로 엮고 있다는 것입니다.
알리바바·화웨이는 반도체 설계부터 서비스까지 직접 만드는 수직계열화를 추진 중이고 딥시크의 초저가 모델은 벤치마크 1건당 비용이 미국 최상위 모델의 100분의 1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스탠퍼드대 조사에 따르면 미중 최상위 모델 성능 격차는 이제 2.7%에 불과합니다.
문제는 이 추격전 사이에서 한국의 존재감이 옅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미중 격차는 좁혀지는데 한중 격차는 오히려 벌어지고 있다는 건데요. 이는 한국의 기술력이 후퇴해서가 아니라 중국이 반도체·모델·서비스를 하나의 생태계로 묶어 상용화 속도를 끌어올린 결과입니다. 한국도 개별 기술 경쟁력을 넘어 '생태계 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 기사원문: [AI 클로즈업] 美와 격차 좁힌 中 'AI 풀스택'…韓과는 더 벌어져 (구아현 기자)
“수사의뢰만으론 부족”…이훈기, LGU+ 위약금 면제·재발 방지 촉구
2026-09-10 15:12:04코헤시티 고속 복구 비법 “데이터보다 서비스가 먼저”…193TB, 20분만에 업무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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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0 15:00:00개인정보 반복 유출 시 매출 10% 과징금…개정법 11일 시행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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