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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0억 새마을금고 계정계 차세대, 우선협상대상자에 LG CNS 선정

박재현 기자

새마을금고 계정계 최신화 사업 개요[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디지털데일리 박재현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추진하는 3370억원 규모 '계정계 최신화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LG CNS가 선정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의 계정계 최신화 구축 사업은 입찰 자격이 최근 5년 내 금융기관 금융업무시스템 구축 실적 합계 3000억원 이상으로 정해졌다. 현실적으로 참여 가능한 업체는 삼성SDS·LG CNS 등 대형 IT서비스 기업으로 좁혀졌다. 공동수급도 허용되지 않아 대형사 간 단독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코어뱅킹 전면 재구축이다. 전국 1200여 개 금고가 공유하는 계정계를 자바 기반으로 전환하고, 대면·비대면 서비스를 분리해 코어를 경량화한다. 수신·여신·고객·회계·체크카드·전자금융 등 뱅킹 업무 전반을 재구축하며, 비계정성 업무는 코어단위로 분리한다. 거래내역조회 전용 DB도 신규 구축한다. 계약 시작일로부터 안정화 4개월을 포함해 28개월 이내 완료해야 한다.

상품 체계와 통합단말도 전면 교체된다. 여수신 상품팩토리를 재구축하고 카드·공제 전용 상품팩토리를 신설한다. 통합단말은 HTML5 기반으로 전환하고, 전자서식(디지털창구)과 태블릿브랜치(ODS)도 구축한다. 계정계 인프라와 재해복구센터(DR)도 최신화 범위에 포함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앞서 지난 4월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 'MG다봄'을 도입한 데 이어, 이번 계정계 최신화까지 완료되면 데이터 분석과 거래 처리 체계를 모두 새로 갖추게 된다.

향후 LG CNS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기술·가격 협상을 거쳐 세부 구축 범위와 계약 조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IT서비스 업계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계정계 최신화 구축 사업은 규모나 복잡도 면에서 국내 금융권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사업이었던 만큼, 삼성SDS와 LG CNS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다"며 "LG CNS가 기존 시스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crejx@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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