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트, 2분기 영업이익 21억원…"AI 반도체 투자 확대에 실적 반등"

경기 화성시 동탄산업단지 내 워트 본사 [사진=워트]
[디지털데일리 고성현기자] 반도체 공정 환경제어 장비 기업 워트가 글로벌 반도체 투자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워트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7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한 실적을 7일 공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41%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12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75.6%, 영업이익이 203.3% 각각 증가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확대에 따른 고객사 확보와 제품 공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 인공지능(AI)과 로봇, 자율주행차 확산으로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급이 확대됐고, 생산설비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절감과 지속적인 원가 개선 활동도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워트는 하반기 공급 물량도 확보한 만큼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시장 확대도 추진 중이다. 워트는 지난해부터 대만과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협력해 반도체 고객사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고객사 성능 평가를 마치고 양산을 위한 동일성 검증을 진행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워트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중장기 투자와 소부장 기업들의 수주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고객사 투자 계획에 맞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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