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P, 3분기 실적 반등 노린다…ESS 출하 확대·가동률 개선 기대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에 위치한 WCP 본사. [사진=WCP]
[디지털데일리 고성현기자] WCP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출하 확대와 전기차(EV) 수요 회복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반등에 나선다. 생산 효율 개선과 가동률 상승을 통해 3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 전환을 거쳐 4분기 분기 흑자 전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WCP는 7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62억원, 영업손실 154억원을 기록한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1% 줄고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5.5%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보다 40.4%, 전분기보다 24.4% 각각 개선한 수치다.
WCP의 올해 2분기 실적은 EV 부문의 전략 고객사 유럽 수요 공백이 영향을 미쳤다. ESS 사업에서는 국내 고객사들과 북미향 LFP 공급 협의가 진행됐으며 소형전지는 주요 고객사 공급이 당초 전망대로 이뤄졌다.
수익성은 판매 감소에도 비용 구조 개선 효과가 나타나면서 개선됐다. 전사적인 비용 절감과 생산라인 가동률 상승으로 손실 폭을 줄였다.
WCP는 3분기부터 ESS 사업을 중심으로 판매 회복을 기대했다. 국내 고객사의 LFP 프로젝트 출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EV 사업에서는 전략 고객사의 유럽향 공급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소형전지도 기존 원통형 제품 공급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판매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생산 효율 개선, 고정비 부담 완화를 통해 3분기 EBITDA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4분기에는 국내 고객사의 북미향 ESS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매출 성장세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EV 부문에서는 해외 신규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품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고객사의 수요 회복도 기대하고 있다. 소형전지 역시 전략 고객사 공급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중장기적으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고객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동시에 다변화한다. 기존 단일 고객 중심 구조에서 국내외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단일 제품 공급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제품군을 늘려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사업 구조도 ESS 중심에서 EV와 ESS가 함께 성장하는 형태로 전환한다. 국내 생산라인 정상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해외 수요 증가에 맞춰 헝가리 생산라인 가동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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