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Ⅱ' 양산이 쏘아 올린 실적…LIG D&A, 2분기 영업이익 29.5%↑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의 천궁-II 시험발사 장면. [사진=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
[디지털데일리 김유진기자]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2분기 수출 비중 확대와 외형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호실적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LIG D&A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1101억원 영업이익 105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7.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5% 늘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2780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2768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44.8%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유도무기(PGM) 부문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유도무기 부문 올해 2분기 매출은 65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다.
LIG D&A는 아랍에미리트(UAE)향 천궁-II 수출 물량의 본격적인 인식과 더불어 국내 천궁-II ·중어뢰-II 양산 사업 진행이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항공·전자(AEW) 부문 올해 2분기 매출은 184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2.8% 급증했다. 공지통신무전기(SATURN) 성능개량 사업과 지상용 지휘통제 체계 양산 등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면서 매출이 증가한 것이다.
감시정찰(ISR) 부문 올해 2분기 매출은 국지방공레이더와 대포병탐지레이더-II 납품 확대로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한 1250억원을 올렸다.
반면 지휘통제(C4I) 부문 올해 2분기 매출은 차세대군용무전기(TMMR) 관련 양산 일정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47.5% 감소한 1209원을 기록했다.
사이버 보안 사업과 정찰용무인수상정 등이 포함된 기타 부문 2분기 매출은 26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9.2% 감소했다.
올해 2분기 수주 실적은 신규 수주 3263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2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24조5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주잔고 중 수출 부문은 중동 3개국(UAE·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향 천궁-II 수주 잔고(9조8900억원)를 포함해 총 14조400억원에 달해 전체 잔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국내 사업 수주잔고는 개발 4조8900억원 양산 5조6300억원 등 총 10조5200억원 규모다.
올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과 무인화 등 미래 첨단 사업 부문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LIG D&A는 최근 팔란티어와 협업을 통해 무인수상정 '해검'의 지능형 지휘통제 실증에 성공한 데에 이어 소방청 수난구조 무인수상정 연구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유무인 복합체계(MUM-T) 분야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LIG D&A는 "주요 방산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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