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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2분기 순이익 9464억원…분기 영업익 1조 돌파

강기훈 기자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 [사진=한국투자증권]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증시 호조와 자산관리(WM)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1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6일 한국투자금융지주 공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2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은 946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했고, 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20.6% 늘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기준 순이익은 94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9%, 전 분기 대비 2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210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2.4% 급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26.1% 늘며 분기 기준 1조원을 넘어섰다.

매출은 12조89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7%, 전 분기 대비 12.6% 증가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1조29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4% 늘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조7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조1701억원으로 89.1% 늘었고, 매출은 23조4397억원으로 113.6% 증가했다.

상반기 수익 비중은 위탁매매(BK) 41.2%, 운용(트레이딩) 27.0%, 기업금융(IB) 16.0%, 자산관리(WM) 15.8% 순으로 나타났다.

위탁매매 부문은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수수료 수익이 전 분기보다 44.2% 늘었다. 자산관리 부문도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펀드 판매 확대에 힘입어 수수료 수익이 전 분기 대비 106.8%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105조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월평균 개인 자금 유입액은 약 3조3000억원이었다.

퇴직연금 부문에서는 상반기 5조7000억원의 적립금을 유치했다. 이는 같은 기간 증권업계 전체 순유입액의 16.9% 수준이다.

기업금융 부문은 주식자본시장(ECM), 유상증자, 국내 채권 인수 등에서 업계 상위권의 수수료 수익을 거뒀다. 운용 부문도 IMA 관련 상품 공급과 기업금융 딜 연계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기훈 기자
kk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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