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LGU+ "AI 데이터센터, EBITDA 범위 내 투자 유지"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LG유플러스는 AI 데이터센터(AIDC) 투자를 EBITDA 범위 내에서 집행하는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신규 AI 데이터센터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겠다 6일 밝혔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AIDC 사업은 자체 센터뿐 아니라 임차, DBO(설계·구축·운영) 등 다양한 모델을 병행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현금흐름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 CFO는 "별도의 외부 자금 조달 없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제시한 중장기 목표 범위 내에서 투자를 유지할 것"이라며 "향후 AIDC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나 재무구조 목표에 변동이 발생할 경우 시장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 같은 투자 기조를 바탕으로 AI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낸다. 현재 경기 파주시에 수도권 최대 규모인 200MW급 AI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며, 내년 상반기 전산 1동을 개소할 예정이다. 이후 전산 2·3동을 추가 구축하고 전산 4동 설계도 추진하는 등 AI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특히 파주를 비롯한 신규 AIDC의 수익성이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영훈 LG유플러스 기업AI사업담당은 "AIDC 매출은 크게 상면료와 전기료로 구성된다"며 "AI 서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액체냉각과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상면 판매 단가가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인프라 수요 증가로 상면 단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라며 "전기료는 사용량에 따라 과금하는 구조인데 AI 워크로드 특성상 서버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전력 사용량도 증가해 전기료 매출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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