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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2분기 영업익 21%↑…숏폼 콘텐츠 전략 통했다

왕진화 기자

[사진=CJ온스타일]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CJ온스타일이 숏폼 콘텐츠 확대와 프리미엄 상품 강화 전략을 앞세워 모바일 커머스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콘텐츠를 통한 앱 유입이 늘면서 거래 규모와 실적이 함께 개선되는 모습이다.

CJ온스타일은 올해 2분기 커머스 부문 매출이 40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0억원으로 21.2% 늘었다.

실적 개선에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MLC)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전략이 영향을 미쳤다. CJ온스타일은 라이브 방송을 편집한 숏폼 영상을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외부 플랫폼으로 확산하는 한편 KBO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월리런’, ‘미니언즈’ 등 팬덤 기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앱 유입 확대에 나섰다.

이 같은 전략에 힘입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61.3% 증가했다. 앱 신규 설치 건수는 25.6%,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0.5% 각각 늘었다. 외부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접한 이용자가 CJ온스타일 앱으로 유입돼 구매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상품 경쟁력 강화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프리미엄 여행과 유아동 카테고리 확대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으며, 건강기능식품과 프리미엄 뷰티 상품 편성을 늘리면서 수익성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업계에서는 홈쇼핑 업계가 TV 중심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무게를 옮기는 가운데,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해 앱 체류 시간과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전략이 실적 차별화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CJ온스타일은 하반기에도 숏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상품군을 강화하는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CJ ENM은 2분기 연결 매출 1조2033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8.3% 줄고 영업이익이 16.9% 증가했다.

왕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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