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2분기 영업익 17%↑…티빙 흑자 전환

[사진=CJ ENM]
[디지털데일리 정혜승기자] CJ ENM이 콘텐츠 지식재산권(IP) 경쟁력과 플랫폼 외형 확장을 앞세워 2분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특히 그동안 적자를 내던 미디어플랫폼 부문이 흑자로 돌아서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6일 CJ ENM에 따르면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1조2033억원, 영업이익은 3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6.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2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미디어플랫폼 부문 매출은 3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프로야구(KBO)와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으로 가입자가 늘고 광고 매출이 고성장한 데 힘입었다.
티빙은 앞서 HBO맥스, 디즈니플러스와 각각 파트너십을 맺고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17개국에 브랜드관 형태로 진출했다. 다만 월드컵 등 대형 이벤트에 따른 광고 시장 쏠림과 수요 위축이 겹치며 TV광고 매출은 20.9% 줄었다.
영화드라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7% 감소한 190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05억원이었다. 매출은 전했다.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글로벌 OTT 편성 일정에 따라 콘텐츠 공급 시점이 조정되는 구조라 이번 분기에는 주요 시리즈 공급이 없었던 영향이 컸다.
음악 부문은 매출 2302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6.4% 줄었다. 걸그룹 '모디세이(MODYSSEY)'가 데뷔앨범 초동 판매량 30만장을 기록했고, 'INI'(99만장), '제로베이스원' 시즌2(52만장) 등 음반 흥행이 매출을 뒷받침했다.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은 2분기 매출 1453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티빙·tvN·넷플릭스 등으로 플랫폼을 다각화하며 방영 회차가 77회로 전년 대비 36회 늘어난 영향이다.
CJ ENM 관계자는 "미디어플랫폼 부문이 흑자 전환하며 플랫폼 사업의 체질 개선을 입증했고, '취사병 전설이 되다' 등 콘텐츠 IP를 활용한 부가사업 확장과 음악 아티스트 성과도 두드러진 분기였다"며 "하반기에는 콘텐츠·음악 IP의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유통 확대로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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