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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지수 사상 최고치 마감…엔비디아 4% 상승, 스페이스X 13% 급락

이상일 기자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63.24포인트(0.49%) 상승한 54,349.12로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S&P 500 지수는 이날 초반 기록한 사상 최고치 이후 기술주 약세에 0.17% 하락한 7,723.55로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83% 하락한 26,363.44로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Nvidia)는 4% 올랐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SpaceX) 최고경영자(CEO)가 실적 발표 전화회의에서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에 엔비디아 프로세서만 쓰겠다고 밝힌 영향이다. 그는 엔비디아가 "최고의 AI 컴퓨터"를 보유했다며 "우리는 엔비디아만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스페이스X 주가는 13.61% 떨어졌다. 6월 상장 이후 첫 분기 실적을 내놓은 직후다. 2분기 자본 지출은 184억달러(약 26조원)로 6배 늘어 예상치를 웃돌았다. 지출 대부분은 AI에 투입됐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6% 내렸다. 조정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데 그쳤다. 알파벳(Alphabet)은 4% 하락했다. AI 사업부 개편과 제프 딘 수석과학자가 27년만에 퇴사한다는 발표가 악재로 작용했다.

국제 유가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논의를 이어간 영향이다.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9.45달러로 0.1%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75.22달러로 0.7% 내렸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국영 IRNA 통신에 "제안된 항로의 지리적 좌표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양국 공동성명은 마무리 단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곧 열릴 것"이라며 "48시간 이내에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협상 관여를 확인했다.

다만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미국과의 직접 협상설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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